Culture(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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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내에 있는 투나 찜질방에 가다
어제 처음으로 찜질방을 갔습니다. 송내에 있는 투나 찜질방이였는데 헬스장, PC방, 노천탕, 수면실까지..왜 진작 여길 몰랐을까.. 강남에서는 만원정도 할 규모였는데 5천원에 해결됐다. 옷도 그냥 가져간거 입고 가고.. 뜨거운데 들어가있는걸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우선 헬스장과 노천탕이 너무 맘에 들어서...♥
2003.03.10 -
8마일
개봉되기 전부터 에미넴의 열풍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 1순위를 차지했던 . 영화 마지막을 장식했던 랩배틀의 번역을 과연 어떻게 했을까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그 베일이 벗겨지면서 스크린 속의 에미넴이 진정한 랩이란 바로 이런거야~ 라고 나에게 이야기한다. (아마도 진짜 랩의 진수를 느끼려면 영어 그 자체로 이해했어야하는데..정말 아쉽다. ㅆ_ㅆ) 영화를 하나로 꿰뚫고 있는 주제곡 Lose Yourself는 최고의 곡이 아닐까 한다. 우리나라 가요계에서 흔히들 끼어넣기로 불려지는 어설픈 랩들, 그리고 그나마 흑인음악 한답시고 랩퍼들의 겉모습만을 가져온 듯한 YG패밀리의 힙합가수들이 정말 한심스러워보이기만 하다. 니네들..래빗이 무섭지도 않냐.. 인간 에미넴과 랩퍼 에미넴에 대한 애정이 철철 넘치게 만드는 애정..
2003.03.09 -
화이트데이에 받기 싫은 선물
‘화이트데이에 받기 싫은 선물’ 에대해 설문조사 결과 사탕바구니(41%) 속옷(18%) 인형(14%) 14일마다 펼쳐지는 그 눔의 바구니들 다 없어졌으면-_-;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까지 부담스러워;;
2003.03.06 -
미디어다음 오픈?
미디어다음 오픈. http://media.daum.net/ 타 신문사나 언론글들을 긁어다가 자기네가 만든 거처럼 신문사이트 모양새를 하고 거기다가 여러분의 기사기고 제보를 기다린다함은 오마이뉴스 체제와 병행하겠다라는 말씀? 네이버나 야후같은 서치사이트들이 신문기사를 한곳에 긁어오듯이 다음이 그런게 아니라면 이 기사들은 그럼 다 돈주고 사온 것들? 어찌됐던 간에 깔끔한 편집에 모든 신문사들의 주요기사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듯. 내부 돌아가는 걸 알고 싶다
2003.03.05 -
'늘 깨어있기'(mindfulness)'
숨을 들이쉬면서 마음에는 평화, 숨을 내쉬면서 얼굴에는 미소, 나는 느낀다 내가 살아 숨쉬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경이로운 순간임을.." 틱낫한
2003.03.03 -
어바웃 슈미트
이 영화는 슈미트에 대해서가 아니라 '상실에 대해서' 란 제목이 훨씬 더 잘 어울릴거 같다. 의 잭 니콜슨 버젼이라고 하면 될까.. 우리나라에서 영화를 '유쾌한씨보다 더욱 유쾌한 슈미트가 온다!'라는 식으로 코미디 비스무리하게 홍보를 하고 있는데 사실 뚜껑을 열어보면 이 영화는 웃긴 영화가 아니다. 보면서 느낀거지만 웃어보자고 괴팍한 노인네의 에피소드들을 보여주거나 하는 영화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홍보를 이런 식으로 해서 속상하다) 퇴직한 60대 노인이 평소 귀찮게 느껴졌던 부인을 잃고 마음에 들지 않는 남정네에게 딸을 결혼시켜야하는 평범한 가정의 남자이다. 이제 그에게 남은건 과연 무엇일까. 앞으로 무엇을 위해 삶을 살아야할 것인가. 두려움에 방황하던 그가 엔두구라는 탄자니아 난민소년에게 편지를 보내..
2003.03.02 -
[공연] 삼신할머니와 일곱 아이들
인천극단인 의 가족 뮤지컬로 인천종합예술회관 개관이래 처음으로 객석이 꽈악 찬 작품 딸부자집에 7번째 또 딸을 임신한 엄마와 아들을 원하는 시아버지. 그리고 6명의 딸들. 생명의 소중함과 남아선호사상이 부딪치는 과정을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보는 뮤지컬로 다소 설명적인 교훈이 거슬리긴 하지만 조명도 무대효과도 상당히 좋은 공연이였음. 물론 재미도 있었고. 삼신할머니의 노래도 좋았음^^ 뱀다리 1. 처음가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는 삼일절 공휴일을 맞이하여 가족단위의 관객들로 객석이 꽈악 들어찼는데 사실 교육문화회관에 예식장, 호텔..이런게 같이 있을줄은 몰랐다. 어찌나 어수선하던지...@_@;;;; 2. 사진속의 목 떨어진 아저씨. 저거 처음에는 어찌나 신기하던지^^ 2003.03.01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2003.03.01 -
[공연] 뮤지컬 풋루즈
2002년 10월 27일 EBS예술의 광장에서 1시간 가량 하일라이트로 본 풋루즈를 내게 공연장 못지 않은 흥분을 가져다 주었다. 특히 아역배우로 기억하던 김수용과의 만남은 옛날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라는 드라마가 나올때 샬라르와 오마르가 딱 고만했는데, 간난이와 영구. 참 비슷하게 커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공연 자체도 깔끔했고 아는 노래 나오니 따라할 수도 있고 춤도 신나고...이 기분은 예전에 뮤지컬 봤을때의 그 느낌이였다. 그리고는 2003년 2월. 인기는 계속되어 앵콜공연에 드디어 내가 가게 되었다. 앗싸~ 윌라드 역의 추상록이 캐스팅에서 빠진걸 빼고는 내가 TV에서 본 캐스팅하고 거의 똑같았다. 작은 연강홀이 넘쳐나도록 열기는 마지막 앵콜곡을 부를때까지 뜨거웠고 다들 박수치고..
2003.02.26 -
박진영씨 이제 식상하군요. 그만하시죠.
"박지윤 신곡, 선정적 가사로 논란" 며칠전부터 신문기사를 장식하는 박지윤 신곡 '할 줄 알어'에 대한 이야기. 또 다시 들고 일어난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그러나 이건 모두 다 얄팍한 박진영의 앨범 홍보수법. 이제는 닳고 닳은 방법일세. 박진영씨. 사람들 이목 끄는 방법이 이것밖에 없나요? 좀 새롭게 접근해보지 그래요? 이제 식상하군요. 이런 유치한 홍보방법. 그만하시죠.
2003.02.26 -
스노우쇼 3
공연이 끝나고 맥주병 하나를 들고 객석에 앉아서 사람들이 공놀이를 하는걸 보고 있는 슬라바 아저씨. 정식 극장이 아닌 디너쇼라서 그런지 조금은 어수선한 분위기의 공연인지라 슬라바 아저씨의 표정도 그날따라 조금은 어두워보였다. 그래도 슬라바 아저씨. 공연 잘 봤어요. 2002.12.02 / 뮌헨 Tollwood 페스티벌 / sony F707 / simon 촬영
2003.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