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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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
다모.. 조선시대 여형사 이야기 새로운 느낌으로 감정이입 100% 4화까지...넘 재미있음. 놓친 에피들도 챙겨서 다시보고 싶음.. 아오스미 홈가면 미카무로이님의 다모 감상기가 올라오고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길^^
2003.08.06 -
국제 학생 봉사단
요즘 들어 전철이나 버스를 타면 국제 학생 봉사단이라면서 도와달라 상자를 내미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거의 하루에 한팀은 보는거 같다. 심지어 어제는 일본인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우리나라말을 떠듬떠듬 하면서 도와달라 하기도 했다. 길거리에서 이렇게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이 대게 말과는 달리 개인의 이익을 위해 악용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기에 구걸이나 모금함에는 그다지 동전을 주지 않았다. 근데 저 은 방학을 맞이하여 조직적으로 여기저기 출몰하는 학생들이 많기에 도대체 뭐하는 사람들인가 찾아봤다. 과연 봉사단이란게 있긴 있는건지.. 찾아보니 홈페이지는 있더라. 그러나 아직 제대로 운영되는게 아니더라. 그렇다면 이들은 뭘 통해서 국제적으로 학생들이 의사소통하며 봉사활동을 하는 것일까.. 세상이 삭막하다보니 사람을..
2003.07.18 -
29세 샴쌍둥이 비자니 자매
이란의 29세 샴쌍둥이 자매가 분리수술 중 과다출혈로 둘다 죽고 말았다. 80%의 치사율을 가진 위험한 수술을 끝까지 원했던 이 쌍둥이 자매는 라단은 법률가가, 랄레는 기자가 되겠다던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목숨을 건 이 수술을 선택한 것이다. 목숨과 바꿔버린 그녀들의 홀로서기 가슴 속이 울컹 거린다
2003.07.09 -
클래식 조승우
뒤늦게 영화를 보고 뒤늦게 눈물을 흘리다. 영화는 뭐랄까 이와의 슌지의 와 를 바탕으로 소나기와 이것저것 영화들을 뒤섞어서 짜집기한 작위적인 티가 나지만 사실 잘 뒤섞는 것도 재주임에 틀림없다-_-;; 약간 코믹이 들어가면서도 관객들의 눈물을 쏙 빼는 능력 또한 곽재용 감독의 특기.. 조인성만 아니였으면 처음부터 다시 볼텐데-_-;; 덕분에 귀찮지만 조승우 나오는 부분만 골라 봐야할터.. 태수로 나온 키 큰 신인도 능글맞게 연기 잘했고 손예진의 이쁜 모습은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구만. (오마르가 말하길 이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그 감동이 두배라며 칭찬에 칭찬.) 클래식의 준하 이미지는 앞으로 조승우, 그에게 있어서 깨부수고 나아가야할 벽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현재는 급상승되는 인기를 즐겨도 좋겠다. 나 ..
2003.06.20 -
엄청난 조승우 열풍
카르멘에 조승우 출연한다고 하니.. 주말 예매 거의 매진행렬. 티켓링크에서 예매율보니 여자가 97%;; 더블로 공연하는 석준님이 안쓰러울 정도. 가격도 7만원이나 해서 다들 궁시렁대지만 그래도 조승우 이름값때문에 난리다. (사실 나도 흑...-_-;) 홍군에 의하면 조승우는 노래를 씹으면서 한다던데 (가사 전달력이 좋다는 뜻) 베르테르에서 부른 승우군의 노래를 들으니 내가 왜 그의 베르테르를 놓쳤는가 또 한번 땅을 친다..흑흑
2003.06.19 -
100인 토론. 개그콘서트보다 더 잼있는 코미디쇼
월요일 저녁식사를 하면서 다들 한결같이 일요일에 했던 에 대해서 얘기했다. 그렇게 코미디였다고-_-; 오늘 전여옥 아줌마는 토론자들의 대사까지 적어주며 얘기한다. -칼럼 중 일부분- 유승준과 가까운 목사는 유승준의 선행을 열거하며 “2억을 기부했다”고 적나라하게 밝혔다. 팬클럽 회원인 여고생은 ‘왜 유승준이 입국해야하는가’에 대해 “오빠가요, 미국 시민권을 얻은 것은… 그냥 아무리 커도 부모님이랑 같이 살구 싶어 하잖아요”라고 발언했다. 또 유승준 입국 찬성 쪽에 앉았던 한 남성은 유승준을 ‘국가 반역죄’라고 질타했다. 사회자가 “그런데 왜 입국 찬성 쪽에 앉았어요?”하자 “글쎄, 저도 모르겠네요”하고 멋적게 웃었다. 지금 VOD를 보고 있는데 잘못을 인정하면서 논리가 떨어지는 얘기를 하려고 하니 울마나..
2003.06.10 -
그동안 2배 이상 비싸게 주고 사왔던 화장품
아아.... 사람들 얘기 들으면 들을 수록 이렇게 좋은 정보를 얻게 되다니.. 그러나 그동안 내가 한 삽질에 대한 보상은 누가 할 것인가. 그동안 화장품을 집근처 가게에서 단골로 구입을 했었다. 엄마랑 둘이서 고객카드 써 가며 거의 수년을..그런데 인터넷 화장품 판매가 30-40% 싸다고해서 며칠전에 산 마몽드 크림 가격을 찾아보니 무려 내가 산 가격보다 만원이나 싼 것이다. 말도안돼;;;;;;;;;;-0- 가격 물어보면 계산기 두들기며 싸게 해주는 것처럼 하더니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인터넷 가격보다 두배이상을 붙여먹다니..날도둑놈 아녀.. 화장품에 대해서 별로 관심도 없었거니와 가게 아줌마보고 거의 알아서 해달라고 맡긴 스타일이여서 주변 얘기(너무들 비싼 외제화장품을 쓰길래)를 주의깊게 듣지 않았던게..
2003.06.07 -
리마 증후군, 스톡홀롬 증후군
피의자는 일종의 리마 증후군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리마 증후군은 범인이 인질에게 정신적으로 동화돼 공격적인 태도가 완화되는 현상으로, 인질이 범의 심리에 동조하는 스톡홀롬 증후군과 정반대 현상이다. 리마중후군이란 인질범이 인질에 동화되는 현상 인질 사건에서 인질범이 인질의 문화에 익숙해지고 정신적으로 동화되면서 자신을 인질과 동일시하고 결과적으로 공격적인 태도가 완화되는 현상을 말한다. 1996년 12월 페루 리마에서 발생한 일본 대사관저 점거 인질 사건에서 유래됐다. 당시 대사관을 점거한 페루의 반정부 조직 ‘투팍아마루 혁명운동(MRTA)’ 요원들은 페루 정부군의 기습작전으로 사건이 마무리된 97년 4월22일까지 127일 동안 인질들과 함께 지냈다. 이 동안 점차 인질들에게 동화돼 가족과의 안부 편지..
2003.06.07 -
하루종일 읽은 맞벌이부부 10년 10억 모으기
어제 하루종일 맞벌이부부 10년 10억 모으기 ( http://cafe.daum.net/10in10 ) 에 있는 글들을 읽었다. 와.. 이제서야 내가 처한 현실의 모습이 보였다. 순간 그동안 아무 생각없이 살았던 내 모습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동생으로부터 들은 몇십년치 욕과 맞먹는 충격이였다. 재테크에 대해 너무 모르는게 나에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근검절약이 얼마나 중요한지 저축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뼈저리게 느끼게 했다. (또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빚더미에 앉아있는지, 또 그걸 이겨내기 위해 힘겹게 자기와의 싸움을 하고 있는지...돈 때문에 가족관계가 부부관계가 한순간에 엉망이 되는지...) 무조건 안 먹고 안 쓰는게 좋은 것이 아니다. 돈을 써야할 곳에 제대로 써야 그것이 진정한 재테..
2003.06.07 -
선녀와 사기꾼 그리고 안재욱
SBS에서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 안재욱이 NG 없이 혼자 10여분을 떠들었다는 화제의 장면 정말로 대단하다고밖에 할 수 없었다. 말하는 것에 대해 많이 연구하고 연습하지 않고서는 저런 연기가 나올 수 없단 생각이 들었다. 아님 천재던가...후후.. 든든하고 구수한 조연들과 안재욱의 호연, 그리고 그동안 방송에서 찾아보기 힘든 본격적인 팀 사기극이 눈과 귀를 잡아놓을듯 싶다.
2003.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