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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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다큐 '소셜 딜레마'
RM의 추천 넷플릭스 다큐. 전부터 보고 싶었던 다큐였는데 드디어 보게 되었다. 결국 무료는 없다. 생각 없이 광고에 노출되고 중독에 우울증까지 생기고, 플랫폼에서 자기 취향에 맞는 것만 선별하여 보여주면서 정치적 분극화가 심해지고 실제 오프라인에서 가짜 뉴스에 빠진 사람들이 분란과 폭동을 일으키면서 인류를 지구를 시한부에 빠지게 하고 있다. 우리들은 플랫폼이란 매트릭스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각자 트루먼쇼를 하고 있는 셈이다. 영화가 아니다. 실제 지금 내 모습이기도 하다. 지난 7일간 내가 핸드폰 사용한 시간이다. 하루 3시간 25분, 오늘은 2시간이나 핸드폰을 사용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종전보다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대신 유튜브와 커뮤니티 돌아다니기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내..
2020.10.15 -
2017 서리풀 골목 페스티벌
마지막날 축제 모니터링. 서리풀은 서초구의 옛 지명. 구청의 맨투맨 홍보와 주민들의 서초부심이 높은 참여율로 이어짐. But 행사장이 대로에서 방배카페골목으로 바뀌면서 불만 토로 . #서울문화재단 #축제모니터링단4기 #취미로하는프로지적러 #인산인해 #퍼레이드 #아낌없이쏟아진꽃가루 #비싼엠프사운드빵빵
2020.03.12 -
전시회 <마드모아젤 프리베 서울>
지난 2017년 7월 19일 서울 디뮤지엄에서 일명 샤넬 전이라고 불리는 '마드모아젤 프리베 서울' 전시회가 막을 내렸다. 마지막 날 찾아간 전시장은 여느 전시장과는 다르게 적극적인 관람객들의 태도에서 뭔가 다름을 느꼈다. 누구도 일어나지 않고 끝까지 관람했던 영상 중 1913년 샤넬이 프랑스 도빌에서 첫 가게를 오픈한 이야기를 담은 "Once Upon A Time"(칼 라거펄트 연출. 2013년 作)이란 18분짜리 흑백 단편영화가 눈길을 끌었다. 나도 모르게 감명을 받았는지 내가 입은 옷이 후줄근해 보이면서 온종일 현실의 모든 것이 시시하고 시답잖아 보였다. 명품이라곤 관심도 없었던 내가, 최근 샤넬 패션쇼를 검색하게 만들었다. 패션이 가진 범세계적이며 세월을 뛰어넘는 문화와 이미지, 그것을 광적으로 ..
2020.03.12 -
2018 우리연극원형의 재발견 <연극동네 연희마당>
굿 박정욱 명창의 화려한 언변에 혀를 내두름, 마지막 자신이 입었던 옷들을 관객에게 입혀 함께 춤을 추는 장면 연출 좋음👍, 상여놀이에서는 관객을 상여에 태우는 장면을 보고 갑자기 영화 가 떠올라🤣. 극단 사니너머의 의 꼭두각시들은 사람보다 춤을 더 잘 췄음👍 내년에는 행사 취지에 딱 맞는 작품이 바로 여기 있으니 다른 데서 찾지 말고 저희를 불러주세요. 우리 연극의 원형으로 만든 연희극
2020.03.12 -
2018 경복궁 자경전 <다례체험>
2018년 10월 14일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사업 모니터링을 위해 체험한 #경복궁 #자경전 절하기부터 시작해서 차를 우리는 방법까지. 물 따르는 소리까지 명상의 일부분이 되는 다례. 다기를 사서 제대로 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2020.03.12 -
연극 <테스트>
2018년 10월 15일 최근 본 연극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작품. 신입사원을 게이로 몰아가는 과정을 지루함없이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황승욱 극작가의 글빨에 박수를. 시종일관 무표정한 얼굴로 헛웃음 나는 대사를 날리던 인사과 팀장역의 양동탁 배우 연기에도 박수를.
2020.03.12 -
영화 <캡틴판타스틱>
2018년 10월 26일 영화 에 감동받아 작년부터 우물쭈물하던 나를 무조건 상황에 내던지고 있다. 덕분에 벌린 일과 벌릴 일로 무던히 바쁘지만, 올해 내가 만든 기획서로 지원금을 타고, 공연을 만들고, 내가 만든 포스터가 문화게시판에 걸리고 내가 쓴 보도자료가 매체에 실리고... 나의 성장판이 이제서야 열리나보다. 대단한 영화다👍 이제 돈으로만 연결하면 된다. 그런데 그건 어떻게 하는 건감? we are defined by our actions, not our words.
2020.03.12 -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 >
2018년 11월 21일 무대세트가 주인공이라고 할만큼 큰 비중을 차지한 독특한 연극. 수 많은 합을 만들기 위해 영국 창작진들이 얼마나 고민했을지 그들의 노고에 엄지 척👍. 웨스트엔드, 브로드웨이 안가고도 현지 공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레플리카 작품으로 되도록 무대 가까운 자리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 어트렉션 탄 듯 한 기분을 만끽하길. 컨셉의 끝장을 보여줘서 고맙소. 그대들 인정🤗
2020.03.12 -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뒤늦게 다큐 를 보고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들어 계속 찾아보고 있다. 그 중 가장 좋은 건 그녀의 셀피. 불우한 환경속에서도 평생 열정적으로 혹은 편집증적으로 지속된 사진 찍기에 난 뭘 했나 각성중이다. www.vivianmaier.com
2020.03.12 -
행주나루터 3.1선상만세시위 재현행사
2019년 3월 30일 행주나루터 3.1선상만세시위 재현행사의 식전 공연(24반무예문화진흥원)에 스텝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그 당시 사용했던 태극기 도안을 바탕으로 대형 태극기 5개를 디자인, 제작하고 아침부터 강바람에 오들오들 떨며 음향오퍼를 맡았다. 3미터짜리 태극기와 행사에 참여한 사오백명의 학생들의 태극기가 함께 휘날리는데...정말 장관이었다. 특히 5년동안 이어진 3.1선상만세시위 재현은 체험행사형태로 진행되어 참여하는 사람들도, 보는 사람도 진짜 100년 전으로 돌아간 듯 했다. 마지막에 부슬부슬 비까지 내려 학생들이 고생했지만, 독립을 위해 목숨을 내 놓은 우리 선조들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리. 지금도 호위호식하며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는 친일파 세력들을 처단하고 청산하지 않으면 우리 ..
2020.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