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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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지만 분위기 있는 고기집 신씨화로
새해 맞이하여 처음 맞이하는 회사 여직원 회식. 이번에는 홍대 근처의 신씨화로집을 찾았다. 평소에 가기 힘든 맛집을 찾아 떠도는 여직원들의 입맛과 분위기를 이번에는 신씨화로가 책임을^^ 나도 예전에 점심 메뉴만 먹었었지 고기를 먹으려고 온 적이 없어서 회심의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이 집의 특징은 생갈비와 와인. 그래도 왔으니 와인 한 병 까자고 졸라, 제일 싼 걸루 한 잔씩 돌렸다. 별로 맛은 없었지만 겨우 한 모금에 알딸딸. 깔끔하게 나오는 음식이나 빠른 서비스를 마음에 들어하며, 회사의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울 회사 터줏대감 은미양에게 들었다. 듣다보니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 이 회사를 거쳐갔구나', '지금 회사에 있는 괴팍한 사람들은 그나마 양반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는.. 껄껄 언제 따라왔는지..
2004.01.28 -
니네는 누런색, 우리가 원조 노란색
오늘 신문 지상에 나와 있던 정치계 색깔논쟁. "노란색" 보면서 예전에 가수들 팬클럽 색깔 논쟁이 떠 올라서 피식 웃었다. 열린우리당의 정동영 의장이 남대문에서 사 입었다는 노란색 점퍼는 이제 동이 날 정도로 인기라고. 하지만 이 "노란색"은 어디서 시작된 "노란색"인가. 사실 "노란색"은 평민당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지역감정을 조장하기 위해 "노란색"을 강조했고 그것이 민주당 당 컬러가 된 것. 당연 대통령 선거 때도 노란색. 이어 민주당에서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나왔고, 이에 민주당=김대중당의 컬러인 "노란색"을 이용, 노사모는 노란 손수건으로 이슈화에 성공, 그리고 선거 승리한 것이다. 이렇게 해서 원조 노란색 김대중의 시대는 가고 노란 손수건의 노무현의 시대가 온 것이였다. -_-; 그리고 노..
2004.01.27 -
말썽쟁이 로모
사진 출처 : 로모그래피코리아 말썽쟁이 내 로모가 필름 2통을 먹통으로 만들어 버렸다. 처음에는 내가 뭔가 잘 못했겠지 라고 생각하고 아무 생각없이 또 새 필름을 꼈는데 또 먹통. 결정적 순간(눈 펑펑 오던 그 날)을 찍어댔던 그 사진들을 한 장도 건지지 못하는 사태까지 오게 되었다. 통한의 눈물을 흘리며 이제서야 '니가 도대체 문제가 뭐냐!!! 나한테 불만있냐!!' 며 카메라를 쥐어 뜯었다. 오랜만에 A/S 문의도 할 겸 로모그래피코리아에 갔다. FAQ를 읽어보니 셔터가 작동하지 않을 때는 배터리를 교환해 봐라~ 어흑 ㅠ.ㅠ 오늘 4천원 주고 배터리를 샀더니만 이제서야 이 눔이 방긋 윙크를 하는 게 아닌가. 녀석, 배가 고팠구나. 누나가 밥도 안 챙겨주구 나빴다. 그렇다구 이렇게 삐져서리 결정적 장면도..
2004.01.26 -
Lomography展
로모그래피코리아에 올라온 그사람님 카페 주최의 로모 전시회를 체크해 본다. 이번 전시회는 LomoWall 이 아닌 하나하나의 사진을 보여주는 전시라고. 이러면서 이대도 한 번 가봐야겠군. "Lomography展" 주최 - 다음넷 Cafe, Romo is not Lomo (http://cafe.daum.net/LOMO) - 그사람 (http://gsaram.com) 참여 - 50 Lomographer 전시 - 2004년 1월 19일부터 2월 28일까지 장소 - 'SEIZY' 이대점 (이화여자대학교 정문앞) http://www.seizy.com
2004.01.26 -
성룡의 부엌 JACKIE`S KITCHEN
홈을 새로 리뉴얼했다고 마구마구 써 대고 있습니다. 애정만땅! 거두절미하고 어제 쥬라기공원 투어 보러 갔다가 코엑스에서 본 JACKIE`S KITCHEN의 사진입니다. 전에 잡지에서 오픈했다는 기사를 읽긴 했으나 직접 보니는 처음. 코엑스의 요지에다가 아담하게 만든 이 식당은 딤섬 요리집. 성룡이 직접 요리를 한 건 아니지만 그가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물론 이 식당은 성룡이라는 배우의 이름만을 빌려온 곳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그의 팬들에게는 더 없이 감동적인 곳. 딤섬 맛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먹지는 않고 구경만 하려고 살며시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두 분이십니까? " 라고 묻는 종업원. "아뇨. 구경하구 다음에 오려구요." 라며 뻔뻔스럽게 관광객마냥 식당을 둘러보며 벽에 붙어 있는 성룡의 사진에 환호..
2004.01.25 -
영화는 아니지~ 쥬라기 공원 투어
영아양이 박사로 연기하고 있다는 쥬라기 공원 투어에 토요일날 갔다왔습니다. 코엑스에는 코끼리쇼부터 시작해서 곤충쇼, 몸속인체쇼 등등 방학기간 아이들을 위한 많은 전시들이 있었죠.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쥬라기 공원 투어는 아시다시피 여러분이 알고 있는 스필버그의 영화 을 그대로 가져온 걸로 영화 속 내용과 비슷합니다. 5분 간격으로 사람들을 모아서 입장시키는데 쥬라기 공원의 인젠사 직원(?)이 모니터에 나와서 설명을 합니다(더빙 서혜정) 그리고 방을 하나씩 거치면서 배우들(대부분 박사)이 나와 설명 겸 연기를 합니다. 연구소(영화:공룡알 부화 장면)->초식공룡지역(영화:감기걸린 공룡 장면,진 짜 콧물이 우악~)->보육센터(영화:공룡똥 장면)->수의센터를 지나 마지막 육식공룡지역(영화:티라노 사우르스끼리 싸우..
2004.01.25 -
독도 우표
요즘 말 많은 독도 분쟁의 시발점이 된 독도 우표. 갑작스런 관심에 인기 폭발. 암튼 우리나라 우르르 냄비 습성이란-_-;; 이런 습성을 이용해 먹어야한다니깐. 그나저나 일본 아그들은 왜 자꾸 지네 땅이라는거야. 독도는 우리땅이랑께롱.
2004.01.20 -
MUJI
가봐야할 곳 MUJI http://www.muji.net 이번 디자인 2003년 12월호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음. 일본 생활 브랜드 무지루시료힌(무인양품, ,無印良品, MUJI)’ ‘No Brand, Good Product’ 아래 심플한 디자인의 상품들이 너무 이쁨. 롯데 영플라자에 있다고 하니 새롭게 바뀐 영플라자를 한번 가봐야겠구나~ 명동 예전 미도파 자리랍니다. 요즘 효리가 광고하고 있긴 한데 이런 곳인지 몰랐음. (식당가가 무지 멋지게 바뀌었다는 소식도) 월간 디자인지 2003년 12월호 기사 참고
2004.01.19 -
Film 2.0 가격 인하 -> 천원
필름 2.0이 3,000원->1,000원으로 가격 인하. 무비위크가 천원 가격을 유지한 채로 살아남아있고 시네버스는 이미 문닫아버렸고 씨네21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갑자기 가격정책을 바꾼 필름 2.0의 전략은 무가지 신문의 인기, 3,300원짜리 화장품 인기와 상관관계가 있는가? 19일에 나오는 설 합본호 사봐야겠다.
2004.01.16 -
생각난 김에 2003년 총정리(영화/공연/전시)
요즘 보고 싶은 영화, 공연들이 너무 많이 한다. 내가 언제부터 이렇게 공연을 보기 시작했는지.. 흑... 주머니가 가벼워져져 그렇지.. 사실 너무 좋다.. 지난 주만해도 JUMP, 반지의 제왕3, 유린타운, 실미도 생각난 김에 2003년 총정리 대부분 후회없는 강력추천 공연들 (간혹 아닌 것들도 있긴 하다;;) 2003년 관람 공연/전시 난타 ★ JUMP ★ 유린타운 ★ 뮤지컬 풀몬티 ★ 그룹 공명 콘서트 ★ 정약용 프로젝트 ★ 뮤지컬 왕과 나 ★ 이춘풍전 오셀로 아마데우스 늙은 부부 이야기 ★ 김선영의 마리아 마리아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쇼 펑키펑키 爾(이) ★ 칼이수마 푸키스타 대한민국 김철식 ★ 흑인할렘영가단 블러쉬 ★ 앵콜 로미오와 줄리엣 ★ 아라키 노부요시 사진전 미국현대사진 1970-..
2004.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