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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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우리나라에서는 3월 말에 개봉 예정인 뮤지컬 영화 . 1997년 Tony상을 휩쓸어버린 화려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영화로 옮긴 작품으로 물랑루즈 분위기에 익숙한 관객들이라면 좋아할 영화이다. 존 칸더, 프레드 엡 그리고 밥 포시. 뮤지컬 의 멤버가 모여 만든 뮤지컬 는 재즈 열풍과 냉혈 킬러들이 넘쳐 나는 70년대 시카고를 배경으로 남편을 죽인 록시하트가 유명세를 치루며 재판하는 과정을 그리면서 그 시대를 날카롭게 꼬집고 있다. 우울하면서도 관능적이기도 한 이 뮤지컬은 밥 포시의 뛰어난 안무와 연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으며 이번에 영화화 된 것이다. 를 좋아하는 나는 역시 도 좋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분위기가 너무 비슷한걸 어떡해..T_T 끈적끈적한 여자들의 뇌쇄적인 춤과 노래, 그리..
2003.02.25 -
[공연] 푸키스타
스노우쇼, 리체데이에 이은 또 하나의 러시아 광대극. 너무 추상적으로 에피소드를 표현하려고 하다보니 무슨 내용인지 어려워졌음. 공연내용들이 진짜로 팜플렛에 설명한대로 였다면 차라리 애들처럼 종이비행기에 집착하는 편이 더 좋을듯-_- 1부와 2부 사이에 종이비행기 날리기가 좋았으며 음악도 꽤 잘썼다. 그러나 아쉽지만 캐릭터가 부실했고 기억나는거라고는 꽃가루와 종이비행기뿐. 그런데 의문이 가는건 스노우쇼 마지막, 그리고 리체데이 처음과 끝을 장식했던 그 러시아 음악이 여기에도 쓰였다는 것. 모든 러시아 광대극에 이 음악이 쓰이는 이유를 알고 싶음. 팜플렛에 의하면 설명에 따르면 슬라바의 리체데이와는 다른 노선(?)을 간다고 하던데 솔직히 뭐가 다른건지 잘 모르겠음. 내가 광대극에 대해 더 알아야할게 있는거 ..
2003.02.23 -
스노우쇼 2
쇼 막간에 광대들이 테이블을 이리저리 누비면서 장난을 친다. 여자들을 테이블 위로 올려놓기도 하고, 의자를 뺏기도 하고, 눈싸움을 하기도 한다. 이 낯선이들의 행동이 오히려 재미있기만 하다. 심지어 함께 갔던 일행중에서 j모양(^^)은 광대들에게 속옷을 빼앗기기도 했다. (키득) 2002.12.02 / 뮌헨 Tollwood 페스티벌 / sony F707 / simon 촬영
2003.02.23 -
Catch Me If You Can
일명 '나 잡아봐라' 라고 명명되던 스필버그와 디카프리오, 그리고 톰행크스가 주연을 맡은 1960년대 희대의 사기꾼 프랭크 아빅네일의 실화를 다룬 영화 Catch Me If You Can. 뭐니뭐니해도 이 영화가 가진 매력이라는 것은 시종일관 가벼운 터치로 풀어내지만 영화 자체가 실화라는데에 있다. 보는 내내 '야..대단하다', '저게 실화야?' 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으니깐. 나에게 이 영화에서 가장 돋보인 건 아버지 역을 맡았던 크리스토퍼 월켄의 연기와 음악을 맡은 존 윌리엄스, 그리고 솔바스의 그것을 연상케 하는 일러스트로 풀어놓은 영화의 타이틀이였다. 눈물을 곱씹으면서 아들과 식사하는 장면에서의 크리스토퍼 월켄의 연기는 '진짜 연기 잘한다' 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적재적소에 흐르..
2003.02.22 -
스노우쇼
축축한 뮌헨의 겨울에 만난 슬라바 폴루닌의 스노우쇼 중 한장면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슬라바 아저씨가 직접 출연은 하지 않고 연출만 한다고 들었는데 내가 본건 유럽의 디너쇼였고, 또 자리도 그렇게 좋은 곳이 아니여서 공놀이도 눈싸움도 못했다. 하지만 그래도 슬라바 아저씨가 옷자락 가지고 연기하는 그 마지막 에피소드는 진짜 살아움직이는 사람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참 감동적이였다. 2003년 한국에 2번째로 방문. 전회매진에. 연장공연까지. 이 정도 인기라면 내년에도 아니 내후년에도 계속 오겠지? 내년 공연때는 꼭 좋은 자리에서 눈싸움을 하고 싶다. 2002.12.02 / 뮌헨 Tollwood 페스티벌 / sony F707 / simon 촬영
2003.02.21 -
내가 좋아하는 앵커 손석희, 박찬숙
그다지 시사프로를 좋아하지 않지만 두명의 앵커 손석희, 박찬숙은 신뢰하는 편이다. 핵심을 관통하는 칼같은 예리함에 매력을 느낀다고 할까. 둘의 공통점이 있다면 쉽게 시사를 접근하려고 하는 것이며, 우리를 대신해서 정치인들에게 일침을 놓아준다는 것이며, 숱한 정치권의 러브콜에도 끝까지 자신의 본분을 지킨다는 것이다. 언제나 피터팬같은 외모에 이제는 원숙미를 보여주는 손석희, 60살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당당함을 보여주는 박찬숙. 이번같은 끔찍한 사고에도, 새 정부로 바뀌어도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리들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
2003.02.21 -
진정 노래 잘하는 가수 Big Mama
Big Mama / 1집 - Like The Bible 양현석과 M-Boat가 함께 만든 흑인음악하는 여성 4인조 그룹. 이쁘고 쭉쭉빠졌으나 기껏해야 립싱크에 어설픈 춤이나 추는 여성그룹들에게 경종을 울릴.. 아니 울고 도망가게 만들 진짜 노래 잘하는 여성 4인조 그룹 빅마마. 처음에 버블 시스터즈랑 컨셉이 비스무리해서 헷갈렸는데 노래는 빅마마가 훨씬 더 좋다. 특히 타이틀곡 Break Away의 뮤비를 보면 진정 빅마마들의 위력이 나온다. 가슴 찡하지 않을 수 없다니깐.
2003.02.19 -
조지 클루니
우리나라 광고에 처음 출연하는 조지 클루니. 품위에 맞게(?) 위스키 광고에 출연했는데 드디어 지면광고를 오늘 신문에서 보게 되었다. 우짜면 저리도 부드러운 미소를 띄고 있느냐 말이다. 위스키 사이트에 가서 조지 클루니 광고를 찾았으나 찾을 수 없었고-_-; 결국 스캔을 해서 이렇게 올려본다. 이렇게서라도 보여주고 싶었다. 이번에 베를린 영화제에서 으로 첫 감독 신고식을 치룬 멋진 솔로 조지 클루니.
2003.02.17 -
블로그
처음에 리뉴얼을 하면서 블로그 스타일이 마음에 들어서 Movable Type, b2, pmachine , blogger 같은 블로그 프로그램을 깔아서 써보려고 헀으나 그게 잘 안되서 에휴..아는걸로 흉내만 내자..라는 생각에 이렇게 제로보드로 비스무리하게 스타일만 따라하고 있다. 아직 블로그가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들께 요즘 우후죽순처럼 마구 생겨나는 블로그 사이트들. 그리고 서비스하는 사이트들을 둘러보시라. http://blogin.com http://www.blog.co.kr http://wik.ne.kr 그리고 블로그를 잘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추천 블로그 사이트. process monster
2003.02.17 -
어제 F4(에프쓰~)의 상영회에서
어제 F4(에프쓰~)의 상영회에서 본 뮤비 중 요 뮤직비디오가 제일 인상 깊었다. 한사람이 노래하는 중간에 남아있는 3명.. 앞에 먹을거 가지고 서로 장난치기란..;; 여러분은 F4 얼굴 구별하십니까..;; F4가 키보드에 있는거냐구요? ;;;
2003.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