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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창작연희 관계자 워크숍
퍼실리테이터가 진행하는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처음 참가해 봤다. 항상 공연계 행사가 끝나고 네트워크 하라고 하는데, 아는 사람 하나 없으면 먹을 거나 주워 먹지 모르는 사람 붙잡고 인사하기가 정말 뻘쭘하다. 그런데 오늘은 세 차례 자리를 옮기면서 스스럼없이 처음 본 단체 관계자들과 인사를 하며 공통된 주제 안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 예상보다 좋은 시간이었고 내년에 하고 싶은 일이 또 생겼다. 사람을 만나야 창작의 동기가 생긴다는 홍감독의 말이 또 한 번 맞음을 느낀다.🤪 #2018창작연희관계자워크숍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DDP살림터 #별별창작소 #기발한아이디어 #다양한장르 #일당백 #내년은영상디자인
2020.03.12 -
연극 <빌미> 기획/디자인
2018년 12월 10일 지금도 디자인 작업할 게 많이 남아있는 작품. 여러 개의 시안 중 대표님과의 핑퐁대화 끝에 거짓의 가면 컨셉으로 확정됐다. 18년 동안 관공서와 은행의 시스템 화면만 만들다가 최근 이런 자유로운 작업을 하니 기분이 묘하다. 오랫동안 목줄에 묶여있던 시골개가 첫 산책길에 조심스레 소변 보는 기분이랄까. #모든도전은나를알아가고찾아가는과정 #아이디얼리스트는자존감이높아야행복 #아직은자존감낮은아이디얼리스트 #WPI #황상민의심리상담소 2019년 1월 25일 디자인만 하다 이제 진짜 공연 기획자가 된 기분. 처음 맡은 연극 티켓 매니지먼트 업무. 맨날 티켓 받다가 주는 사람이 되니 기분 멜랑꼴리. 내가 만든 포스터가 깔린 아르코소극장 매표소에서 오늘 첫날 첫공. 신나게도 내일은 전석매진!
2020.03.12 -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뒤늦게 다큐 를 보고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들어 계속 찾아보고 있다. 그 중 가장 좋은 건 그녀의 셀피. 불우한 환경속에서도 평생 열정적으로 혹은 편집증적으로 지속된 사진 찍기에 난 뭘 했나 각성중이다. www.vivianmaier.com
2020.03.12 -
행주나루터 3.1선상만세시위 재현행사
2019년 3월 30일 행주나루터 3.1선상만세시위 재현행사의 식전 공연(24반무예문화진흥원)에 스텝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그 당시 사용했던 태극기 도안을 바탕으로 대형 태극기 5개를 디자인, 제작하고 아침부터 강바람에 오들오들 떨며 음향오퍼를 맡았다. 3미터짜리 태극기와 행사에 참여한 사오백명의 학생들의 태극기가 함께 휘날리는데...정말 장관이었다. 특히 5년동안 이어진 3.1선상만세시위 재현은 체험행사형태로 진행되어 참여하는 사람들도, 보는 사람도 진짜 100년 전으로 돌아간 듯 했다. 마지막에 부슬부슬 비까지 내려 학생들이 고생했지만, 독립을 위해 목숨을 내 놓은 우리 선조들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리. 지금도 호위호식하며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는 친일파 세력들을 처단하고 청산하지 않으면 우리 ..
2020.03.12 -
2019 서울크리스마스페스티벌 운영본부에서
2019년 12월 13일부터 2019서울크리스마스페스티벌 운영본부에서 근무중이다. 들뜬 크리스마스 이브지만, 현장에서 공연팀 관리, 영상, 조명 오퍼레이팅, 축제 현장 관리 등 온통 신경쓸 일 천지. 거기다가 미아까지 발생하면 다들 초긴장모드. 다이나믹한 하루. 오늘도 무사히 넘어간다.
2020.03.12 -
2018 영상물시민모니터단 선정
작년에 지원했다 떨어지고 올해 재지원에 성공. 영상물 등급 관련 시민 모니터단. 매월 12편의 영화와 18개의 예고편, 광고영화, 전단지의 등급 관련 모니터링. 월별 간담회, 모임도 있다. 전국단위 지역, 연령을 고려하여 총 50명 선발. 40대/여자/서울은 치열하다고. 오히려 남자/지방거주자가 선발에는 유리. 어차피 볼 영화 알차게. ㅋㅋ
2020.03.11 -
2018 전통연희 활성화 사업(창작연희 작품공모) 최종선정
문화체육관광부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추진하는 에 지원한 결과 최종 선정되었다. 2005년 CJ뮤지컬 쇼케이스 이후 처음이다. 이번 작품은 내게 상당히 의미가 있다. 연초 다짐을 했듯이 적극적 창작을 시작했고, 내가 극작, 기획을 모두 담당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축제 모니터링을 위해 이성계축제를 갔다가 나온 아이디어를 두달동안 자료조사를 통해 이야기를 만들어갔다. ‘궁을 침범한 호랑이 ’은 이란 24반무예와 강령탈춤이 만난 새로운 창작연희극이다. 2월 12일 1차 합격의 기쁨도 잠시, 처음 하는 PT를 위해 며칠 고생. 5분도 안됐던 짧은 PT. 질문에 대한 대답을 잘 못했다며 떨어지면 본인 탓이라고 홍감독이 자책했지만 뭐 안되도 만들어 놓은 게 있으니 이제 어디든지 지원할 수 있다는 기쁨이 컸다. 설..
2020.03.11 -
2018년 무술년 새해
참 세월이 빠르다. 작년 웹디자인 바닥을 떠야겠다고 마음 먹고 2017년 반년동안 문화기반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과정을 들었고, 2017 서울시민예술대학 마을극장 무대학교를 통해 무대디자인, 음향, 조명을 살짝 배우고, 축제모니터링요원과 아르코극장 관객리포터 등 각종 문화예술 분야의 모니터링을 했다. 수입은 줄었지만 진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고 내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가. 나를 돌아보고 나에 대해 집중하는 시간을 보냈다. 결론은 창작이었다. 그 동안 채워지지 않은 그 무언가는 수동적인 창작이 아닌 능동적인 창작을 원했으며 나 스스로 내 것이라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나의 창작물을 만드는 것었다. 그 방향성은 전통 문화의 재해석과 계승, 그리고 현대에 맞게 문화를 디자인하는 일. 홍감독 취향 덕분에 가..
2020.03.11 -
제19대 대선. 개표참관인(FEAT.시민의 눈)
어제 저녁 8시, 광화문에서 기쁨의 순간을 만끽하지는 못했지만, 개표장에 들어오는 투표함을 맞이하는 가슴 설레는 순간을 경험했습니다. 왜 선거가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하는지 실감 났습니다. 보호를 받으며 들어오는 투표함 하나하나, 열린 투표함 속에 들어있던 한 표 한 표가 뭉클했습니다. 한 표가 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사람들이 투표지를 통해 외치는 게 들립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보면 가슴으로 확 와 닿습니다. 광장 위에 모인 사람들이 개표장에 모두 모여있는 게 느껴집니다. 이게 민주주의구나. 경이롭습니다. 새벽 3시까지 개표한 결과 투표 중 얘기되었던 줄 간격 없는 투표지는 없었습니다. 에서 주장하던 분류기 혼표도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미분류표가 나오긴 했지만, 기계의 민감도에 따라 넣을 때마다 다르..
2020.03.11 -
희미한 봄 기억
희미한 봄 기억 2017.04.12 동국대
2020.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