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151)
-
내가 한비야씨를 좋아하는 이유는
내가 한비야씨를 좋아하는 이유는 이리도 좋은 명언을 남겼기 때문이다. 나의 속도와 시간표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 똑같지 않다. 이렇게 따지고 보면 늦깍이라는 말은 없다. 아무도 국화를 보고 늦깎이 꽃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처럼, 사람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뒤처졌다고 생각되는 것은 우리의 속도와 시간표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기 때문이고, 내공의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은 우리 차례가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철에 피는 꽃을 보라! 개나리는 봄에 피고 국화는 가을에 피지 않는가. --- p.194 인생에 절대 공식이 있던가. 그 공식대로 풀지 않으면 풀리지 않는다고 그 누가 말하던가. 인생에는 절대 공식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수백, 수천만가지의 해법이 존재할 뿐이다. 당신의 잣대로, 사..
2005.11.11 -
집에서 먹는 월남쌈
월남쌈을 좋아하지만 가격이 비싸서 내 돈 내고 먹어본 적이 거의 없다. 요리가 나올 때마다 '저 정도면 집에서도 충분히 해 먹을텐데'란 생각을 하기만 하고 섣도전을 하지 못했는데, 드디어 시간이 허락하여 장을 보고 후딱 준비! 어머니께 별식을 선사했다. 소스는 나물이 네에서 보고 땅콩소스와 휘시소스를 만들었고, 해선장은 따로 샀다. 오우오우오우..모두 밖에서 먹는 거랑 똑같았음. 먹을 때마다 황홀한 소리를 지르며 배 터지게 먹다. 행복한 저녁식사 ㅠ0ㅠ 재료 숙주나물 650원, 무순 550원, 파인애플 통조림 980원, 적새우살 1,710원, 파프리카(3개) 2,980원, 크래시앙(210g) 2,350원, 레몬 1개 600원, 해선장 2,100원, 적채 720원, 라이스 페이퍼 2,560원 총 14,65..
2005.11.10 -
Stay Hungry, Stay Foolish 스티브 잡스
icon이란 책과 함께 애플에서 쏟아져 나오는 제품들로 지름신을 부여잡고 울부짖는 많은 사람들. 그들 앞에 지름신의 모습으로 나타난 스티브잡스. 평탄하지 않은 인생의 굴곡속에서 애플과 픽사를 끌고 온 전사와 같은 그는 이제 세상 속으로 나가는 젊은이들에게 “매일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살아야 한다. 헝그리 정신을 가지고 미련할 정도로 자기 길을 가라(Stay Hungry, Stay Foolish)”라고 이야기한다. 생각난 김에 그가 스텐포드 대학 졸업식 축사를 찾아봤다. 누가 번역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감사드리며, 인생의 전환점, 사랑과 상실, 그리고 죽음에 대한 이야기로 다시금 자극을 받아야겠다. I am honored to be with you today at your commencement from on..
2005.11.10 -
환경을 살릴 수 있는 수목장
이번 주 일요일에 수목장에 대한 다큐가 방송된다고 한다. 지난 번에 방송에서 잠깐 수목장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와..너무 좋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수목장도 우리 삶에 깊숙히 들어오려고 하는 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우리네 살고 있는 이 지구의 환경을 생각한다면 수목장은 자연 친화를 위한 아주 좋은 대안이다. 나로 인하여 한 그루의 나무가 보살펴질 수 있다면 수목장으로 생을 마무리하는 것은 아주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운영과 관리=수목장림은 개인 관리회사인 프리드발트사가 운영한다. 프리드발트사는 산주나 지방정부로부터 산림의 사용허가를 받아 영생목을 사용자에게 판 뒤 이를 관리해 주는 주식회사이다. 프리드발트사는 산주와 지방정부에게 수익금의 일부를 지불한다. 그러나 산림의 관리는 ..
2005.11.10 -
아이팟처럼 생긴 핸폰, LG-kv5900
아니 LG에서 이리도 이쁜 폰을 만들다니..슬림형 두께에 130만화소의 내장카메라, 512MB의 내장 메모리와 터치패드, 이동디스크& 멀티태스킹 지원. 난 내년 4월 핸드폰 바꿀 예정인데 오..맘에 들어, 맘에 들어. 슬림 & 블랙.. 언제 나오는 거야...빨랑 나와라. 사용기 좀 들어보게.. cetizen의 lg-kv5900리뷰 http://review.cetizen.com/lg-kv5900/
2005.11.04 -
헉. 3kg이 늘어버렸다. 그런데..
한달 꼬박 사무실 출근해서 꼬박 자리에 앉아 일했더니 3kg이 늘었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살은 배와 허리에만 집중적으로 -_-; 찌고 말았다. 체지방만 늘고 ㅠ_ㅠ;; 몸도 뚱해진 느낌. 이번 주면 알바도 끝나니 열심히 움직여 줘야겠다. 난 이렇게 사무실에서 컴퓨터만 붙잡고 일하는 거 이제 싫다. 깝깝하고 몸 상하고. 내 바램은 반나절만 사무실에서 나머지는 활기차게 사람들 만나며 돌아다니면서 일하는 거다. 그렇게 살 거다.
2005.11.02 -
개구리를 삼켜라
어차피 먹어야 한다면, 지금 개구리를 삼켜라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5.3.29) "어차피 살아있는 개구리를 먹을 수 밖에 없다면, 공연히 앉아서 오랫동안 쳐다보지 말아라." 실행력과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매일 아침마다 당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에 제일 먼저 달려드는 습관을 평생토록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지금 이 순간에도 수 많은 사람들이 구체적인 행동에 착수하는 실천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항상 불평을 늘어 놓고 끝도 없이 회의를 하고 온갖 놀라운 계획들을 짜지만, 결국 아무도 그 일을 처리하지 않으며 필요한 결과를 얻지 못한다.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개구리를 먹어라!' 중에서 (북@북스, 19p) 시테크에 관해서 관심이 많은 내게 다시금 정신차리라고 환기시켜주는 글귀. 쓸데..
2005.11.01 -
타이밍, 위대한 캐츠비
간만에 그 유명하다던 인터넷 만화 두 편을 홀라당 봤다. 강풀의 과 강도하의 은 퍼즐 맞추는 재미, 그리고 는 마치 애니메이션 셀화를 보는 듯한 화려한 색감과 구도에 심리 묘사가 좋은 만화(그러나 아무리 은유법을 썼다해도 19세 이하가 보기에는 좀 민망한 장면들이 많았다)라 생각되었다. 또한 강풀이 영화계에 새로운 스토리텔러가 되고 있음을 확실히 느꼈고(그의 작품은 결정적으로 돈이 많이 들지 않아 쉽게 영화로 하기에 적합하다 최고 -_-b, 이미 와 가 영화로 만들어지니 말이다, 현재 는 대학로에서 연극으로 공연중), 강도하의 작품은 너무 잘 그려서 그대로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게 적합해 보였다. 이왕 나온 김에 은 처럼 미니시리즈로 만드는 건 어떨까 생각해 본다. 뮤지컬 보다는 그 그림이 더 어울려 보..
2005.10.30 -
레스페스트 2005에 가볼까나
올해 5년째 열리는 레스페스트 2005에 가보려고 한다. 아마도 실망이 컸던 올해의 칸 광고제를 여기서 만회하지 않을까 기대를. 많은 상영작 중에 보고 싶은 것만 뽑아봤다. 그런데 스케쥴이 될까 모르겠당..심야상영이 프로그램이 괜찮긴 한데 밤새워 보기에는 체력이-_-; 디자인 세계 (총 25편 73분) 전도유망한 신진 작가들의 재기 발랄한 컨셉과 상상력으로 무장한 작품들이 디자인 세계를 통해 세상과 대면한다 뮤직 비디오 프로그램 총 20편 78분 - DIY 정신으로 무장한 작품들이 총출동 총 21편 80분 - 컨셉 중심의 작품으로 승부하기 시작한 레코드 레이블 총 23편 80분 - 영국의 선도적인 음악 레이블인 엑스엘 레코딩의 뮤직비디오 셀렉션 아티스트 특별전 -끊임없이 뮤직 비디오 혁명을 실천해온 “벡..
2005.10.28 -
드디어 D70 혹을 뗐습니다.
번들킷+쩜팔이+행사용 스트랩까지 토탈 99만원에 몽땅 보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 정도의 신동스러운 렌즈와 바디에게는 너무도 싼 가격이라 생각하지만) 아우..개운해서 좋습니다. 이제 SLR클럽에 잠복해 있으면서 99만원으로 중고 350D번들킷과 쩜팔이를 사야겠습니다. 아니면 좀 더 기다려서 새 걸 사던가.. 아무튼 가격이 어쨌던 간에 팔아서 시원합니다. 아래 의견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너무 전문가적 의견들이시라 답변을 일일이 달아드리지 못했습니다. 죄송.. 누군가 그러더군요. D70은 저주받은 화이트 발란스라고-_-; 이제 전 캐논으로 갈겁니다. 앗싸!!! 뱀다리 1, 제 D70을 업어가신 분이 안철수 연구소 엔지니어분이시더군요. 허허. 신기신기^^ 2. 궁금한 점이 제가 이미 제 아이디로..
2005.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