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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먼지 진드기 잡는 아토케어
요즘 난 눈 알러지가 낫지를 않아서 원인을 계속 찾고 있다. 렌즈를 장기간 껴서 만성 알러지가 생기고 만성 결막염이 낫질 않는 것이다. 의사샘이 알러지의 원인을 찾자며 모든 걸 금지하란다. 그런데 말대로 화장품도 술도 사우나도 금지해도 낫질 않는 눈. 그게 아니라면 집먼지와 진드기 때문이 아닐까. 가장 큰 원인인 진드기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함. 겨울이라 이불 정리도 잘 안되곤 차였는데 요즘 아토피 집안에 하나씩 구입한다는 아토케어(머리카락도 잘 빨아드린다고)를 어제 구입했다. 자외선 살균도 된다고 해서 처음 이불에 돌려봤더니 엄마야…. 회색의 먼지 덩어리. 저게 다 이불에서 나온 것이란 말인가. 얼마나 청소를 안했으면 ㅍ.,ㅍ 잘한다. 아토케어. 난 말이지 일단 이걸로 진드기와의 싸움에서 이겨야겠어...
2012.01.20 -
뱅쇼
뱅쇼 오렌지, 레몬, 레드와인, 계피, 정향, 후추 생강, 양파를 넣어도 좋고 약한 불에 은근히 30~40분 끓이고 꿀 넣어서 달달하게 마무리 유럽의 쌍화탕
2012.01.05 -
마구잡이 송년회
2011년 마무리하는 마구잡이 송년회 송년회치곤 가정이 생긴 유부남이 늘어서 그런지, 연말 몸아픈 여성동지들이 늘어서 그런지 예전보다 많이 모이진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밍마마덕이 새로운 홍대 카페를 구경할 수 있었음. 마지막 커피를 못 먹은 게 아쉽. 1차 알로하 테이블 예약이 가능해서 온 곳인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다. 음식은 처음 샐러드가 너무 마음에 들었지만 점점 나오는 음식들은 양이 적어서 추가로 음식을 안 시킬 수 없었다. 그런데 점점 속이 느끼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아…. 우리에겐 역시 김치가 필요해. 여름에 정원에서 시원한 하와이 칵테일을 마시는 게 좋겠단 생각. 여름에 오리라. 여기는 2차 사케집 각자 산토리, 아사히, 삿뽀로 생맥을 마셨다. 산토리는 가격이 가장 비싼 9,000원이였..
2011.12.21 -
길냥이 아메리칸 컬
옥상 길냥이 가족에게 밥 준다는 소문이 퍼졌는지 이 동네 고양이 3마리가 더 밥 먹으러 종종 오는데 그 중 한마리입니다. 처음에 귀가 이상하게 생겨서 악마뿔을 가진 게 아닌가 싶어 무서웠는데 지누양의 조언으로 아메리칸 컬이란 희귀종이며 아마 약간 잡종처럼 보인다고 하네요.몸집은 작고 처음 우리를 봤을 때 무서워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가출냥이 아닐까 합니다. 창고에 가끔 똥을 싸고 가는데 냄새가 너무 고약…. 부디 지누와 좋은 인연이 됐으면 좋겠는데 추운 겨울, 컬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지…
2011.11.24 -
꽃미묘가 된 우리냥이
이쁘게 잘 자라고 있는 창고출신 길냥이 4형제 중 막내라고 부르는 일명 '우리냥이'가 아주 꽃미묘로 자라고 있네요. 우리랑 가장 친한 녀석이에요.
2011.11.08 -
요즘 근황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생활이 넘어감에 따라 블로그는 정말 거미줄 치고 있군요. 저..요즘 정신 놓고 있나 봅니다. 맞아요... 연습실 마무리가 되면 이제 하루에 2시간 정도씩 내 시간이 다시 생깁니다. 그 시간 926 studio로 돌아오겠습니다. 빠샤.... 26일 투표 승리하고 기쁨의 포스팅 하리라...
2011.10.23 -
창고에 길냥이식구가 들어온 후 한달 기록
7월 20일 폭우가 끝나고 올라간 옥상 창고에 길냥이가 새끼 4마리를 낳았습니다. 제가 발견한 시기는 한달~두달 사이 정도 되어 보입니다. 어미는 삼색, 새끼는 검정이 강한 삼색이 하나, 그리고 노랑이 3마리입니다. 7월 26일 고양이는 키워본 적도 없는 저는 친구의 도움과 조언으로 키튼 사료를 구입해서 밥과 물을 주기 시작합니다. 8월 1일 창고에서 너무 냄새가 나서 청소를 하기 시작하니 여기저기 똥무더기와 물건들에게 지린내가 나기 시작합니다. 물건 몇 개를 버리고 화장실을 고민합니다. 8월 3일 바닥에 신문지등을 깔고 필라인파인 모래를 구입했으나 아무도 적응 못하고 흡수용 모래로 바꿔 겨우 한 놈 적응합니다. 절대 화장실로 들어가지 않고 새끼 3마리는 바닥 신문지에 똥오줌을 싸기 시작합니다. 배변훈련..
2011.08.16 -
여우의 신포도
나는 누군가를 도와주긴 했지만 내 일은 죽도록 열심히 하지 않았다. 뭔가 내가 목표로 하는 일을 찾아서 하지 않더라. 최근 내가 들은 나에 대한 평가이다. 그동안 나는 그것이 나를 위함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내게는 아무것도 돌아오는 게 아니었다. 도와준다는 핑계하에 힘들고 괴로울 때는 책임회피. 난 도망만 다니고 있었다. 왜 무언가 끝장을 내지 못하고 중간에 쉽게 내던져 버릴까. 나보다 잘하는 사람들을 발견하면 “난 안돼” 그러면서 그 일에 흥미를 잃어버린다. 신포도를 안 먹는 여우가 딱 내 꼴이다. 그러면서 파댄 웅덩이가 몇 개인가. 장점도 있겠고 이런 나도 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가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결국 밑바닥에서 남 도와주고 내 것은 없고. 악순환이다. 도대체 올라갈 발판이 없다. 뭘 디뎌야할지..
2011.08.10 -
2011.08.01 옥상댁 길냥이 다섯식구들 현재
요즘 상황. 똥은 조금씩 창고 바닥에 흘리고 있고 비가 와서 그런지 좀 퀘퀘한 냄새가 남. 어미랑 애들이랑 창고에 짱 박혀있고 밤에 가끔 전체 식구가 마실을 나가는 듯. 밥은 하루 두 번 줌. 애들은 안주기 뭐해서 엄마 밥 먹기 전 하루 한번. 애들은 냄새맡고 몰려들어 자리다툼하며 먹음. 어미는 내 눈치 보며 절대 몸을 내보이지 않음. 일주일전과 비교해서 냄새가 너무 나서 물건들을 좀 들춰보니 음미...똥무더기가 숨겨져 있었음. 홍감독이랑 바닥에 깔린 신문지를 치우자 음미..지린내... 지금 청소하고 모래구입. -_-; 아마 내일 모레나 화장실을 만들어 줄 듯. 그 전에 싸지 말아라...제발...
2011.08.02 -
창고 길냥이 식구들 최근
녀석들 , 이제는 내 집이다 싶나보네요. 이들을 만난지 벌써 6일째. 구석에 있다가 이제 밖으로 좀 나와 누워 있습니다. 더운가봐요. ㅋㅋ 아침, 저녁으로 맛살과 닭을 주다가 안되겠다 사료를 줘야겠다 싶어서 어제 동네 동물병원에서 베이비캣용으로 추천받아 2kg에 24,000원 주고 사 가지고 왔습니다. 그런데 스케쥴 마치고 밤에 들어오니 오후까지만 해도 있었던 길냥이식구들이 모두 없어진 게 아니겠습니까. 밤 11시가 넘었는데. 여긴 올라오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정말 황당했죠. 혹시나 싶어서 옆집 할머니에게 늦은 밤 혹시 고양이 보셨냐며 어쭤봤지만 모르시겠다고 하더군요. 우리 둘은 서운함과 황당함과 허탈한 마음이 동시에.... 인터넷을 찾아보니 너무 귀찮게 하면 새끼를 데리고 어미가 이사를 간다는 얘기..
2011.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