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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비슷한 디카사진들
전시회 이후 오랜만에 만난 희광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이런 말이 나왔지만 오늘 서핑을 하다보니 사이트마다 올라오는 디카 사진들. 누가 찍었는지 기억에 남는 사진도 없고 그게 그거.. 모두 비슷비슷하단 생각이 든다. 아무리 비싸고 좋은 디지털 카메라를 사들고 다니면 뭐하나. 다량의 사진을 디리 찍어대는 편함이 있으면 뭐하나. 점점 디카사진의 퀄리티가 하향됨을 느낀다. 심지어 사람들이 "어머 잘 찍어요" 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의 사진을 봐도 마찬가지 느낌이다. 나도 부끄러운 부분이 많다. 나부터라도 사진에 내 숨소리를, 내 이야기를 넣어 나만의 사진을 만들도록 신중해야겠다. 좋은 사진들을 많이 보자
2003.04.22 -
어머...갑자기 비가..
어머...갑자기 비가.. 과연 무겁게 우산 들고 온 보람이 저녁에도 있을까..
2003.04.18 -
한동안 운동을 안했더니
한동안 운동을 안했더니 다시 몸이 굳어가고 있다. 팔다리가 저려오는 현상이... 스트레칭...스트레칭...
2003.04.17 -
블랙데이
완벽한 블랙데이 점심때 삼선짜장, 저녁은 짜장볶음밥 고맙다. 귀찮았는데 오늘 메뉴까지 정해줘서
2003.04.14 -
"오늘은 뭘 배웠소?"
북인도 바라나시의 한 여인숙에서 묵고 있을 때였다. 낮에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돌아오면 늙은 여인숙 주인이 내게 묻곤 했다. "오늘은 뭘 배웠소?" 그는 여행을 하러 온 내게 '오늘은 뭘 구경했소?'라고 묻지 않고 항상 그렇게 물었다. 그 질문이 이상하기도 했지만, 못 들은 척할 수도 없어서 나는 아무거나 둘러대곤 했다. "오늘은 인도가 무척 지저분하다는 걸 배웠습니다." 그는 내 대답에 무척 신기해 하며, 심부름하는 아이까지 불러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이 손님이 오늘, 인도가 무척 지저분하다는 걸 배웠다는구나." 그러면 아이도 덩달아 "그래요? 그런 걸 배웠대요?" 하면서 맞장구를 치는 것이었다. 다음날 주인은 또 물었다. "오늘은 뭘 배웠소?" 나는 또 아무거나 둘러댔다. "오늘은 인도에 거지가..
2003.04.14 -
날씨에 지배받는
인간의 기분은 날씨에 지배를 많이 받는 편이다. 쭈욱 내려앉은 이런 날.. 모든 일이 시큰둥하다. 태양이 없으면 다른 대체품이 필요하다. 중심을 잃지말자
2003.04.12 -
봄비가 내린다...
봄비가 내린다... 오늘에서야 떨어지는 꽃잎들이 보인다... 자유공원 벚꽃은 다 폈을까... 이렇게 일주일이 또 가는구나... 이번 주말에는 집에서 일해야겠다... (내탓이지...그래도 좋다 뭐..) 오늘은 오랜만에 인생얘기를 하겠구나. 뭘 먹으면서 할까나..
2003.04.11 -
결국 감기 걸렸다.
결국 감기 걸렸다. 어젯밤에 몸에서 열이 나는거 같았지만 다행히도 아침에 일어나니 열은 사라졌고 대신 코와 목이 막히고 아프고.. 덩달아 귀도 멍멍해지고 있다. 지난번에 중의염 걸린 그쪽 귀다. 어제 에어콘 바람에 얼음 띄운 식혜를 먹은게 화근인듯 싶다.. 괴롭다 감기 걸리면 안되는데.. 집중력 감퇴...-_-
2003.04.06 -
연속 3년째 자유공원 벚꽃놀이 실패
3년째 자유공원 벚꽃놀이를 실패하다. 바닷바람에 매년 일주일 정도 느린 자유공원의 벚꽃동산. 올해도 설마하고 갔는데 역시나였다. 터지지 않은 몽오리가 내 어깨를 떨어뜨리게 하다니.. 산촌이라는 새카페에서 몇년치 새구경을 다 하고 불어오는 바람에 감기기운 얻고 오다(훌쩍~)
2003.04.05 -
꿈은 이루어진다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는 구체적 계획이야말로 지금 우리들에게 필요한 게 아닐까. 뜬구름잡는 얘기는 이제 그만. 가장 근시일내에 이룰수 있는 현실적 계획에 실천의 노력을 가하자. 그것이 쌓이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점점 자신이 없어질때는 이들을 생각하자. 서태지가 노래하지 않나 "그대는 방 한구석에 앉아 쉽게 인생을 얘기하려 한다!" 대마왕 신해철도 가슴을 후벼파지 않냐..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그나이를 쳐먹도록 그걸 하나 몰라!" 퍽퍽.. 이렇게 살면 안돼!!
2003.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