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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공지영
4월은 잔인한 달이었다. 사람의 손가락은 , 그 여자가 아무리 물뿌리개로 물을 뿌려 준다해도 다시는 돋아나지 않는데 그렇게 제 청춘이 가고 있어서, 지금 돌아보면 바로 그 때가 청춘이었는데도, 그 여자는 봄이 오면 슬펐던 것 같았다. 언젠가 읽었던 책의 한 구절이 떠올랐다. " 인간에게 늙음이 맨 마지막에 온다는 것은 얼마나 저주인가 " 그 저자는 말했다. 신은 실수를 했다. 기어 다니는 벌레였다가 스스로 자기를 가두어 두는 번데기였다가 드디어 천상으로 날아 오르는 나비처럼 인간의 절정도 생의 마지막에 와야 했다고. 인간은 푸르른 청춘을 너무 일찍 겪어 버린다고. [ 공지영의 고독 중에서 ] 싸이월드 클럽 Between the bars_ 의 안혜비님이 올려주신 글. 읽고 '아-' 하는 낮은 감탄이 나왔다..
2006.04.04 -
천경자 내 생애 아름다운 82페이지
천경자 展 - 千鏡子 내 생애 아름다운 82페이지 갤러리 현대, 두가헌 갤러리 2006.03.30 / 갤러리 현대 + 두가현 갤러리 / canon 350d NANA + 50.8 / with mam 갤러리 현대가 어디야?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금방 눈에 띈 천경자 그림 그녀를 닮은 자화상 같은 작품들 내부 사진 촬영은 안되고 가장 맘에 든 작품 그라나다 시장, 1993, 종이에 채색. 37.5 X 45 82살의 나이, 투병중이라는 그녀 엄마랑 나오면서 한 말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구나" 집에 돌아와 아쉬운 마음에 엄마는 리플렛을 오려 액자에 껴 넣는다. 나름 그럴듯 하다. 볼티모어에서 온 여인, 1993 종이에 채색
2006.04.03 -
토종비결보다 더 잘 맞네? 자미두수
자미두수 http://egosan.com/menu_02_1.html 자미두수란 고대 중국의 도인 진희이 선생이 기도하던 중 천기를 헤아려 창안한 별의 이치를 통해 인간과 세상의 흐름을 예언하는 성리학(星理學)이다. 특히 자미두수는 천지조화를 터득하고 인간의 부귀빈천과 길흉화복을 예지하는데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정확성이 뛰어나며 귀신도 울고 간다고 하여 당 태종 때는 금서로 분류되어 책이 불태워진 적도 있다. 워리양이 소개 해 준 사이트인데, 그 동안 봐 왔던 토종비결류의 데이터보다도 신선하고, 훨씬 맞아 떨어지는 게 많다. 엄마도 해 드렸는데 틀린 것도 있지만 맞는 게 더 많다고 말씀. 그러나 내 동생하고 나하고는 30% 동일한 내용이 뿌려짐-ㅂ-;;; 그러니 역시 두리뭉실 재미로만. 샬라르 (..
2006.04.02 -
달리긴 뭘 달려-_- 샬의 3월 결산
2006년 샬라르 10대 계획 3월 실천 내역 1. 책 100권 읽기 (좋은 글 스크랩) - 현재 20권 돌파 2. 운동 중독되기 (2월까지 봄날프로젝트 시범 시행) - 3월 쉬니 말짱 도루묵, 4월 다시 헬스 끊어야할 듯 3. 꾸준히 사진 찍기 (곧 350D구입) - 구입 완료, 이젠 테마 정하기 4. 쇼926 비즈니스 모델 만들기 & 공연 2개 올리기 - J프로젝트 진행중 5. 2달에 한번 여행가기 - 아직 한번도 여행 못가고 있음 ㅠㅂㅠ 6. 공연 관련 동호회 혹은 모임 만들기(고민중) - 계획 수정 -> 엄마랑 함께 시간 보내기 7. 경품 여왕 되기 (꾸준히) - 수정 요함-_- 8. JPT 시험 보기, 영어회화 책 1권 1년 내내 보기 - 시작도 안함 9. 아프지 않기 (병원 가지 않기) - 허..
2006.04.02 -
요리하는 포토그래퍼 오즈의 키친
요즘 요리하는 남자가 많다. 사진을 잘 찍는 남자도 많다. 이쁘게 요리해서 멋지게 사진까지. 나물님에 이어서 내 눈을 사로잡는 사람이 있었으니 멜로디와 하이디란 이름을 가지고 있는 두마리의 강아지와 도로시라는 와이프를 둔 오즈의 키친의 오즈님 (* 장모님이 사미자씨라고) 요리는 대부분 퓨전 양식류이며 여러 잡지와 신문에 연재하는 중 올 3월 디자인 하우스에서 책 나올 예정 새로 오픈한 쿠킹 스튜디오는 너무 예뻐서 놀러가 보고 싶다 >ㅂ< 요리하는 포토그래퍼 오즈의 키친 http://blog.naver.com/tomte http://ozkitchen.com
2006.03.29 -
세계적인 패션 사진 작가들
세계적인 패션 사진 작가들 Matadin & van Lamsweerde(女) Bruce Weber Elle von Unwerth (女) Michael Thompson Mario Testino Solve Sundsbo Mario Sorrenti Steven Klein Nick Knight David LaChapelle Karl Lagerfeld Steven Meisel Herb Ritts Paolo Roversi David Sims Irving Penn Corrine Day (女) 이렇게 이름만 써서는 누군지 알 수 없다-_- 한명씩 지워가며 알아가자
2006.03.29 -
glasses
새로운 안경. 새로운 느낌. 봄맞이를 이렇게 시작하다 2006.03.24 / 광화문 스타벅스 / canon 350d NANA양
2006.03.28 -
동대문 헌책방 길 가봐야지.
며칠 전 동대문을 거의 7시간을 돌아다니며 쇼핑을 했었는데 헌책방길은 발견하지 못했네. 전문서적이 많고 새 책도 70%할인. 다음에 다시 한번 가서 인테리어쪽 일본 잡지를 찾아봐야겠다. 사진 출처 오마이뉴스 동대문 헌책방 길 영업시간 10:00~20:00 일요일 격주간 휴무 동대문역 8번출구로 나와 길 건너 보이는 평화시장 1층
2006.03.28 -
핸드폰 보조금 얼마나 받나 LG에서 확인했더니
총 이용기간 69개월(헉. 5년이 넘었네) 이용실적 181,000원 보조금 지원금액 9만 원 한달 사용료가 3만원 미만으로 나오고 있기에 날고 뛰어야 나는 보조금 9만 원-_-; 불법으로는 20~30만 원까지 요즘 지원해 주는 판에 9만 원은 성에 안차는구먼. 에이. 그냥 금 가서 덜렁덜렁 벌어진 핸드폰 부분 교체나 하고 말까? 사실 이게 돈이 더 많이 나올까봐 걱정.
2006.03.27 -
드디어 350d를 입양해 왔습니다.
거의 5개월 정도 기다리고 이제서야 사게 되었습니다! 190여만 원을 주고 산 D70번들 셋+쩜팔이를 99만원에 넘기고 350d로 기변을 꾀했지만, 아무리 신동스러운 중고를 기다려도 항상 예약자 순위 4-5 -_-; 허탕치기 수십 번, 그동안 번들 셋 가격은 90만 원대->80만 원대로 하락. 결국, 작정하고 매복한 지 3일째! 사진도 없었지만 쩜팔이와 함께 팔겠다는 왠지 끌리는 350d 번들 셋 판매 글. 그러나 이것도 예약 3순위. 그런데 다음날 전화가 왔고 같이 샀던 동생 카메라도 파시겠다며 컷 수는 5,000컷 정도 되나 실내에서 찍은 거라 더 신동스럽다고 하셔서 쩜팔이와 같이 (정품 350d 번들 셋 79만 원 + 정품 쩜팔이 11만 원) 만원 깎아 90만 원에 사기로 했다. 만나기로 했던 광화..
2006.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