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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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보이의 진짜 얼굴?
조조로 헬보이를 보고 나서 그의 진짜 얼굴이 궁금해졌다. 론 펄만이란 배우로 TV시리즈 미녀와 야수에서 야수 역할을 했었고 블레이드2에도 나와서 헬보이의 감독 길레르모 델 토로이 적극 추천했다고(길레르모 델 토로이 블레이드2 감독을 했었다) 등치도 꽤 있던데 갑빠는 진짜일까? 오늘 본 영화는 엑스파일(이제는 너무나 친근한 FBI요원들)+엑스맨(돌연변이)을 섞어놓은 건데 마지막에 오징어들이 왜 나오는지 잘 모르겠다는-_-; 용두사미 영화, 아니 괴두촉수 영화(?) 아무튼 926의 고양이 팬들은 '아이로봇'에서보다 '헬보이'에서 고양이들이 더 많이(숫자적으로도) 나오니 꼭 보시길. 하두 괴물들끼리 싸우니깐 쉽게 죽을 거 같지도 않아서 아주 편하게 봤다는;; 요즘은 괴물들끼리의 대결이 넘 많음(프레데터vs에이..
2004.08.22 -
씨네21 너무 재미없다
어딘가에서 이벤트 당첨이 되서 한달동안 씨네21을 공짜로 받고 있는데 최근 읽은 씨네21은 영 실망스럽다. 3천원 값도 못하는 듯 싶다. 솔직히 너무너무 재미없다-_-; 예전에 그렇게 재미있게 읽었던 씨네21은 어디로 갔냐. 천원짜리 필름2.0이나 무비위크가 차라리 더 재미있다. 뒷쪽에 있는 시리즈 글은 책을 가로로 돌려서 봐야하는 것도 짜증나고, 정훈이 만화도 이제 재미없다. 각종 칼럼들도 영 신통치 않다. 특히 기획 기사도 영 물탄 이야기들 같다. 표지도 편집디자인도 맘에 안든다. (도대체 맘에 드는게 하나도 없군) 결국 나는 20자평만 좀 읽다가 다른 사람한테 그냥 준다. 이런 식으로 계속 가다간 씨네21 망할 거 같다.
2004.08.21 -
녹화하고 싶었던 올림픽 개막식
김도연님 블로그로 트랙백 되었습니다. 비디오 고장으로 녹화를 못한 올림픽 개막식. 너무 멋졌다. T_T 특히 운동장 가장자리를 삥~ 둘러싸면서 시대별 그리스의 역사를 보여주는 장면은 최고!! 이번 개막식 연출하는 사람은 정말 대형 공연 연출이 뭔가를 세련되게 보여줬단 생각. 대개는 개막식은 낮에 하는데 하도 더우니 밤에 한 듯. 그러나 밤에 하니 효과적인 조명 가능, 그리고 와이어를 통한 수직적인 공연 가능. 에게해를 상징하는 물을 운동장에 채울 생각을 했으니 그에 따른 기술력도 최고!! 감동이였어. 또 봐도 잼있네.. 운동장 안에 물을 넣고 배도 띄우고 올리브 나무도 솟아나고 대단! 조각상이 움직이고 벽화가 움직이고!! 계속 봐도 재미있었음 와우. 이걸 실제로 봤다면? 이번 올림픽 개막식은 와이어를 정..
2004.08.15 -
얼굴없는 미녀를 버리고 바람의 파이터를 보다
포스터 스타일도 비슷한 두 영화. 어제 의 시사회가 있어서 허리우드 극장에 갔는데, 우연히도 같은 극장에서 의 시사회가 진행되고 있었다. simon군과 거의 3시간전부터 기다리고 있었는데 영화 리플렛들을 들춰보다 슬쩍 simon군이 얘기한다. simon : 를 왜 보려는거지? 샬 : 뭐 다들 김혜수 몸이 어떨지 궁금해서 보는거 아냐? simon : 그럼 여자들은? 샬 : 여자들도 마찬가지지. 그런거 아닌가-_-;; 아, 그러고보니 은근히 김태우도 여자들한테 인기 많더라 잠시 포스터를 보더니 simon : 난 가 더 보고 싶은데... 보고 싶다~~ 샬 : 그럼 나중에 슬쩍 가서 표 남는 거 있으면 달라고 해. simon : 그럴까... 흠. 이렇게 이런저런 수다를 떨고 있는데, 옆에 있던 두 여자가 계속 ..
2004.08.04 -
보그 8월호 특집 부록 PEOPLE 사진집 줍니다.
작년에도 창간 특집으로 조선희의 사진집을 주더니 이번에는 사진가 KT.KIM의 월드와이드 패션 피플 사진집 'PEOPLE' 을 준다고 해서 구입 신청했습니다. 더워 죽겠는데 무겁게 책 들고 오기가 싫어서 인터넷 주문했는데 한권짜리 무료 배송 가능한 건 인터파크밖에 없더군요. (yes24는 잡지 해당 안됨) 그래서 6,000원짜리 5,400원으로 할인받고 무료배송되어 집에서 받을 수 있고... 히히 좋군요^^; 내용물이 어떨지 궁금~
2004.08.01 -
싱글벙글쇼 생방송 갔다와서
아무도 안들으셨죠? 잘하셨습니다. 인터넷 다시듣기도 안되니 들을 방법이 없겠군요. 하하. MBC라디오 생방하는 것도 보고, 출연도 하고, 사람들이랑 사진도 찍고, 강석씨한테 빨랑 결혼하라는 조언도 듣고, 생방송으로 내 이름 석자 전국 방송타고-_-;; 암튼 울 어무이는 라디오에 대한 환상 여지없이 깨지고 오셨지만(듣는 것보다 재미없다고) 그래도 방송듣고 전화 준 이모한테 자랑할 거리가 생겨서 기분은 좋으신가 봅니다. MBC방송국 안에는 TV스튜디오와 라디오 스튜디오가 함께 있는데 7층에 있는 라디오 스튜디오 복도에는 이종환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의 입들이 달려 있었습니다. 사진 오른쪽의 두 개가 이종환, 김기덕의 골든마우스. 둘 다 별로 좋지 않은 인상을 남긴 사람들이지만. 그리고 이건 특이한 입모양의 이..
2004.07.30 -
티켓링크에 제 리뷰가 실렸어요
티켓링크 회원 기자가 되고 처음으로 이름이 실렸습니다. 사실 이름이 실리기는 뮤지컬 사진 제공했을 때도 났지만 이번에는 리뷰를 제 이름 걸고 썼답니다. 아. 챙피! 직접 가서 읽어보세요^^;; 아이 쑥스~ 금주의 문화 예술 매니저 택시 손님들의 웃음 질주, 사랑은 길을 잃어...
2004.07.27 -
목요일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 방송 구경갑니다.
이번 주 목요일에 MBC라디오의 집들이에 초대받아서 어무이 모시고 방송국 갑니다. 왕 애청자이신 울 어무이가 직접 신청을 하셔서(물론 제가 옆에서 어드바이스를^^;) 소원이시던 두 DJ를 만나러 가시게 됐답니다. 저는 얼떨결에 따라가게 됐네요. 으헐~ 라디오 방송에 대한 환상이 이미 깨져있는 저는 시큰둥한데 울 어무이는 지금 새 옷 사 입고 간다고 마음이 둥둥 떠 계십니다. 방송되는 거 보니 방청객 이름도 다 불러주는 거 같네요. 아마도 제 이름도 살짝 나올 거 같습니다. 간 김에 사진찍어 올테니 기다려 주세요. 으흐흐...
2004.07.27 -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의 서울 사진 공개
세계적 항공사진 전문작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이 촬영한 성수대교 ⓒ연합뉴스 이 사진 말고도 모두 8장이 더 있답니다. 창덕궁, 금호터널 인 근, 성수대교 인근 등인데 지난 2월 내한해서 서울 촬영을 했지만 날이 흐리고 안개가 껴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고 지난 번 방송때 출연해서 말했던 게 생각나네요. 한번 더 작업을 하고 싶다고 하면서 이번에는 서울 말고 지방에 내려가겠다고 ^^ 이 다리 비슷한 곳이 또 있지 않나요? 네잎 클로바같이 생긴 대교? 암튼 ^^; 7월 27일부터 9월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야외 광장에서 `2004 하늘에서 본 지구'전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니 그 때까지 기다려야겠당 히히
2004.07.19 -
헬무트 뉴튼 누드 사진전 갔다와서
서로 뭔가 통했는지 정동에 갔다가 사진전 얘기를 꺼내고 자연스럽게 조선일보 미술관으로 향했다. 입장료가 5천원이라 좀 부담이 되서 입구에서 어슬렁대며 사진을 훔쳐보고 있었는데 바로 도슨트의 설명이 시작되었다. (매일 오후 3시 1회 도슨트 설명) 그래서 앗싸~ 지금이다 싶어 표를 끊었다. 그리고 작은 전시회 공간을 도슨트의 설명에 따라 총총 걸음으로 돌아다녔다. 그래서 오늘 인상적인 사진들 몇 장을 걸어본다. 위 사진은 그의 몇 안되는 컬러사진 중에 하나인데 마이클잭슨의 뮤비에 나왔던 소말리아 출신의 모델이라고 한다. 적녹의 컬러 대비와 호피 무늬 천 위의 검은 바디가 상당히 입체적이다.(가슴은 만든거 같다-_-) 부유한 집에서 산 덕에 부모님을 따라 여기저기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그 때문인지 그가 살면..
2004.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