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153)
-
길냥이 또야 치료기
창문 건너 본 공자에게 반한 애기수컷이 집 근처에 아예 터를 잡고 밥 먹은 지 3주. 안가고 또 왔다고 '또야'라고 부름. 집 앞에서 공자 보고 싶다고, 밥달라고 앵앵대던 녀석이 갑자기 조용하길래 확인해 보니 엉덩이에 푹 패인 상처가 점점 곪고 있었음. 항상 동네 덩치 형아들하고 영역싸움을 하더만 물린 듯. 병원 데리고 가서 꼬매고 통원치료 일주일째. 덕분에 방 하나를 비워 또야에게 줬음. 그러나 공자는 떨떠름한 표정. 거기다가 또야가 자기한테 접근해 비벼대면 도망가는 형국. 다행히 경과는 좋아서 다음 주 목요일 실밥 풀 예정. 워낙 또야가 성격이 착하고 얌전해서 의사샘이 좋아함. 그러나 병원비가 천문학적인 건 함정.
2014.06.15 -
고전 읽기
4년간 고전문학만 읽는 세인트존스 대학교 유학갔다고 생각하고 4년을 투자할까. 1학년 호메로스 아이스킬로스 소포클레스 투키디데스 에우리피데스 헤로도토스 아리스토파네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유클리드 루크레티우스 플루타르코스 니코마코스 라부아지에 하비 아르키메데스, 파렌하이트, 아보가드로, 돌턴, 까니차로, 버르초우, 마리오트, 드리슈, 게이 뤼삭, 슈페만, 스티어스, J.J. 톰슨, 멘델레예프, 베르톨레, J.L.프루스트의 논문들 2학년 성경 아리스토텔레스 아폴로니우스 베르길리우스 플루타르코스 에픽테토스 타키투스 프톨레마이오스 아우구스티누스 성 안셀무스 토머스 아퀴나스 단테 초서 드프레 마키아벨리 코페르니쿠스 루터 라블레 팔레스트리나 몽테뉴 비에트 베이컨 셰익스피어 마블, 던, 기타 16~7세기 시가 데카..
2014.05.28 -
밀가루 끊기 3개월 도전 시작
인간의 조건에도 밀가루 고기 끊는 미션이 나와서 더 관심이 갔던 상황. 혈액순환이 안좋고 면역력이 약해져 몸에 염증류의 증상들이 자꾸 생기는 게 걱정되어 이번에 도전하게 되었음. 면역력에 좋은 음식들은 많지만 어떤 것이 제일 내 몸에 맞는지 하나씩 테스트 해 볼 생각. 한꺼번에 먹으면 효과를 느낄 수 없을 거 같아서리. 일단 밀가루 금지를 선택. 라면, 냉면, 빵, 국수. 좋아하는 면류는 당분간 빠이빠이. ㅠ ㅠ
2014.05.14 -
전통주 박람회 득템
문희, 가주, 한산소곡주, 진도홍주
2014.04.19 -
펜슬 도착
펜슬 내 손에. 토요일 중고 아이패드 3세대 받고 이제 새로운 도전! 좋아!
2014.03.27 -
2013년 12월 31일을 보내며
2013년 12월 31일 올해의 마지막 날. 올해 나의 키워드는 건강. 더 이상은 방치할 수 없는 상황. 그래서 1년 내내 열심히 수업을 나간 댄우사와 4월부터 시작한 서울근교 등산. 6월부터 시작한 헬스. 덕분에 발레 실력은 훨씬 좋아졌고 몸이 탄탄해져서 보기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 그러나 나머지는 다른 분야는 어영부영. 한 해가 어물쩡 넘어가고 있다. 댄우사(발레, 재즈), 등산, 헬스를 하면서 깨달은 건 뭔가 하루하루 별 게 없어 보여도 꾸준히 하면 꼭 얻는 게 있다는 점. 반복되는 걸 싫어하고 꾸준함과 부지런함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는데. 나에게 맞춰 조금씩 조정해서 생각해 보니 그게 또 그렇지도 않은거다. 홍배우와 아침마다 댄우사에서 춤을 배우는 건 내 인생의 행복 중의 하나가 됐..
2013.12.31 -
무지개 다리 건넌 길냥이 비비
저희 둘은 아침 댄우사 나오다가 차 밑에서 쓰러져 죽어가는 길냥이를 구해 병원에 들렸다 오느라 아주 늦었습니다. 저희가 주던 밥을 먹던 동네 길냥이였는데 그 중에서 제일 살갑게 굴었던 녀석이였죠. 며칠 전부터 안보여서 궁금했던 차였는데 이런 모습을 보니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항상 우리 다리 사이를 몸으로 비벼대서 비비라고 이름을 붙였었는데. 어젯밤 비에 저체온증까지 겹쳐서 몸이 딱딱하게 굳은 채 누워서 호흡을 가쁘게 쉬고 있었는데. 차 밑에 있는 걸 발견하고 이름을 부르니 그걸 또 알아듣고 힘든 몸을 일으켜 세우려고 했던 모습이 계속 기억나서...아마 내일 아침 가봐야 알겠지만 의사샘이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시네요. 백혈구가 거의 없고 폐혈증까지 와서 오늘을 넘기기 힘들겠다고. 그래도 병원으로 데리고..
2013.11.05 -
故 백원길 배우님. 안녕히.
무대 위에서 익살 넘치는 연기의 광대이자 코메디 타이밍을 정확히 만들어내는 연출자. 故 백원길. 한국에서 보기 드물게 전문 코메디 연출가로 활동했으며 태양의 서커스에서도 감독으로 콜이 왔을 정도로 천재적 재능을 펼치셨던 대단한 분. 아직 하셔야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는데 갑자기 요절을.... 너무나도 가슴이 저리고 아프다. 길에서 인사드리면 언제나 밝게 받아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믿기지 않는다. 그냥 좋아하시는 낚시하러 섬에 가셨다고 생각하고 싶다. 그 곳에서 행복하게 쉬시길 바래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3.08.19 -
7월 결산
7월 결산 운동 - 댄우사 발레 총 11회 중 7회(감기로 인해 연속 결석) - 댄우사 재즈 총 8회 중 8회 - 헬스 주 3~4회 영화 8월 계획 - 댄우사 개근 - 컬러리스트 필기시험 18일, 실기 준비 - 헬스 체지방 측정- 아픈 거 중계하지 않기- 건강검진- 상진 강의 기획
2013.08.01 -
퍼시픽림 디지털+4D
목요일 퍼시픽림 디지털 보고 재미있어서 탑승 느낌 느껴볼려고 4d로 다시 봤다. 그런데 초반 탑승 격투 정도 신기하다가 후반부터 버스 흔들림과 비슷해지더니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이럴려고 돈 쓴 게 아닌데... 이 영화. 두 번 볼 영화는 아니구나. 켁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3.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