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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안녕하세요 환상의 달에서 온 샬라릅니다. 찜질방이란 곳을 처음 가봤는데 날바닥에서 오지 않는 잠을 청하려니 정말 피곤하더군요. 새벽에 일어나 지금은 고속버스 터미널입니다. 100원넣고 4분 하는...;; 사진은 충전을 하지 못해서 디카로는 몇장 찍지도 못했답니다. 충전지를 바꿔야지 원.. 몇분도 가지 않아요T_T 광주 비엔날레 가는데 오늘은 비가 촉촉히 내리네요. 가방에다가는 뭘 그렇게 넣었는지 무겁기만 하고, 영화제에서 받아온 팜플렛과 잡지들이 그 무게를 더 하고 있네요. 혼자 있지만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 둘이 있어도 둘이 아니라는 느낌. 남은 시간에 55초 밖에 없네요. 저는 7시 30분차로 광주로. 아침식사를 아직 안했는데.. 광주가면 거하게 해야겠네요 그럼
2002.04.29 -
여기는 전주.
안녕하세요 환상의 달에서 온 샬라릅니다. 어젯밤 거의 커피기운땜시 잠을 이루지 못하고 버둥대다가..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허둥지둥 짐을 싸고... 전주로 내려왔습니다. 저지름. 난데없이 혼자 여행간다고 하니.. 산소에 가시려던 부모님이 뜯어말리시더군요. 무슨 큰일이라도 생기면 어쩌냐고... 그러나 이번이 아니면 이런 시작이 아니면. 나 자신을 깨지 못할 거 같은 생각이 맴돌아.. (어제의 자극도 힘이 컸지요) 슬쩍 나와버렸습니다. 마지막 남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표 예매 아마도 이것이 없었으면 출발도 안했을 겁니다. 나에게 희망의 탈출구의 티켓 같았던 그를 오늘 저녁에 만났습니다. 그동안의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의 모든 요소들이 온통 뒤범벅 된 느낌. 코난과 토토로와 원령공주와.. 나무, 하늘, 자연, 돼..
2002.04.28 -
여기는 전주
안녕하세요 환상의 달에서 온 샬라릅니다. 어젯밤 거의 커피기운땜시 잠을 이루지 못하고 버둥대다가..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허둥지둥 짐을 싸고... 전주로 내려왔습니다. 저지름. 난데없이 혼자 여행간다고 하니.. 산소에 가시려던 부모님이 뜯어말리시더군요. 무슨 큰일이라도 생기면 어쩌냐고... 그러나 이번이 아니면 이런 시작이 아니면. 나 자신을 깨지 못할 거 같은 생각이 맴돌아.. (어제의 자극도 힘이 컸지요) 슬쩍 나와버렸습니다. 마지막 남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표 예매 아마도 이것이 없었으면 출발도 안했을 겁니다. 나에게 희망의 탈출구의 티켓 같았던 그를 오늘 저녁에 만났습니다. 그동안의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의 모든 요소들이 온통 뒤범벅 된 느낌. 코난과 토토로와 원령공주와.. 나무, 하늘, 자연, 돼..
2002.04.28 -
요즘 롤러 코스트 3집에 심취해 있습니다.
요즘 롤러 코스트 3집에 심취해 있습니다. 그동안 롤러 코스트의 곡은 타이틀곡 한두개 정도만 들어보고 끝~ 이였는데 이번 앨범은 모든 곡이 들으면 들을 수록 너무 매력적이더군요. (매력이란 단어가 딱 어울리는..) 그래서 그런지. 판매순위도 1위라는.. (좋은 곡은 사람들이 알아준다니깐.) 가사도 좋고.. 이 몽롱한 일렉트릭 느낌도 좋고.. 이런 음악을 애시드 라고 하더군요. 자미로콰이라는 사람이 이 애시드 장르에서 인기있는 사람이라고 하던데.. 요것도 한번 들어봐야겠네요.
2002.04.23 -
실험적 퓨전타악그룹 공명.
실험적 퓨전타악그룹 공명. "공명"이라고 하면 타악그룹 공명보다는 FID의 아트디렉터 한명수씨가 만든 공명 사이트가 먼저 떠오릅니다. 타악그룹이란 느낌보다는 두개의 oo가 빙글빙글 도는 플래시가 더 기억에 남는 공명. 2002년 4월 21일 한전아츠풀 센터에서 오픈 1주년 기념으로 올렸던 공명의 의 마지막 공연에 갔다왔답니다. 그동안 타악공연은 , , 거기다가 2회에 걸친 드럼 페스티벌까지 자주 접해와서 타악공연에는 많이 익숙해져있는 저에게 이번 공명은 새로운 경험을 주었습니다. (제가 타악공연을 좋아합니다 ^-^;) 세팅이 늦어져서 조금 늦게 시작한 공연. 그러나 기다린 시간만큼, 관객들에게 더 큰 보상을 해 줬지요. 그들의 음악은 뭐랄까. "범아시아적 느낌" 이라고 할까요? 원일이나 양방언의 음악과 ..
2002.04.21 -
드디어 카일 쿠퍼와 조우하다.
2001년 겨울. 세븐 오프닝 타이틀이 드디어 누구의 작품인지 알게 되었다. 그저 단지 데이빗 핀처의 감각일 것이다 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였다. 바로 이미지너리포스의 사장인 카일 쿠퍼라는 인물이 진짜 오프닝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난 알게 된 것이다. 그 뒤로 그에 대한 자료를 찾기 시작했고, 그의 작품들을 동경의 시선으로, 존경의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그.런.데. 그가 우리나라 플래시 컨퍼런스에 강사로 온다고 하는 소식이 들렸다. 우아아아아아..... 그.리.고 오늘.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그를 만났다. 그들의 작품과 함께. 헨리 5세의 프롤로그에서 아이디어를 채용해 만든 imaginaryforces 의 유래를 시작으로 자신이 그동안 제작했던 작품들을 보여주면서 하나씩 설명해 주었다. 대게 영화를 먼저..
2002.04.14 -
조병준님과 함께
교보문고에서 13일 조병준님의 싸인회가 있었습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PAPER에서 글을 연재중이시며, 등의 글을 쓰신 분입니다. 모임이 있어서 뒷풀이에도 가서 병준님을 처음 뵈었는데 뭐랄까 책에서도 그런 얘기를 쓰셨지만 참 사람에 대한 욕심이 많은 분이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뒷풀이에는 거의 30여명이 왔는데 정말 대학 후배부터 제자, 출판사 관계자분, 친구, 가족 등등.. 저는 마치 '보고 싶다 친구야 조병준 편'에 내가 출연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했답니다. 자신에 대해 솔직하신 분, 만나는 사람들에게 언제나 최선을 다하시는 분. 그런 분이였습니다. 우리는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 길에서 누군가를 만나면 그 사람은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만나는 그 순간만큼은 최선을 다해 나..
2002.04.13 -
래리킹, 대화의 법칙 / 래리 킹
최고의 화자들이 지닌 8가지 공통점 1)우리에게 익숙한 주제라도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사물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다 2)'폭 넓은 시야'를 가지고 일상의 다양한 논점과 경험에 대해 생각하고 말한다. 3)'열정적'으로 자신의 일을 설명한다. 4)언제나 자기 '자신에 대해서만 말하려 하지 않는다'. 5)'호기심'이 많아서 좀 더 알고 싶은 일에 대해서는 '왜?'라는 질문을 던진다. 6)상대에게 '공감을 나타내고' 상대의 입장이 되어 말할 줄안다. 7)'유머감각'이 있어 자신에 대한 농담과 꺼려하지 않는다. 8)말하는 데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다 취업 및 채용 면접 당신 자신을 팔아라 1.당신을 고용하려는 사람들에게 그들을 위하여 당신이 해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보여주라 -자신의 특징을 말하지 말고 ..
2002.02.09 -
1월에 읽은 책 목록
1월에 읽은 책 목록 중국견문록 / 한비야 (완료)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I / 톨스토이 (완료) 반지전쟁 1 /J.R.R.톨킨(읽는 중) 관계 / 안도현 (완료) 톱니바퀴 상 / 존 그리샴 (완료)
2002.02.06 -
빌리 엘리어트 감동지수 ★★★★☆
감동적인 영화였어요. 영화 중간중간에 계속 울어대서..(한 5번은 울었나) 더 울고 싶었지만 감기때문에 콧물이 부담스러워 더 못 울었답니다. -.,-;; 아버지, 형이 모두 파업중인 광부, 그 안에서 발레를 하고 싶은 12살 빌리, 아버지는 남자라면 권투나 레슬링 같은 사내다운 걸 해야한다며 빌리를 권투를 시키지만 그 꼬마의 가슴속에서는 춤이라는 것에 대한 열정은 막을 수가 없었죠. 더 얘기하면 나중에 보실 분들에게는 스포일러라서..^^ 여기까지.. 영화 출연이 처음이라는 빌리역의 제이미 벨은 원래 6살때부터 춤을 배웠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영화 속에서의 그 소년의 발놀림이 장난이 아닙니다. 보면서 내내 느꼈지만 역시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야한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거라면 누구..
2001.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