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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안녕하세요 환상의 달에서 온 샬라릅니다. 찜질방이란 곳을 처음 가봤는데 날바닥에서 오지 않는 잠을 청하려니 정말 피곤하더군요. 새벽에 일어나 지금은 고속버스 터미널입니다. 100원넣고 4분 하는...;; 사진은 충전을 하지 못해서 디카로는 몇장 찍지도 못했답니다. 충전지를 바꿔야지 원.. 몇분도 가지 않아요T_T 광주 비엔날레 가는데 오늘은 비가 촉촉히 내리네요. 가방에다가는 뭘 그렇게 넣었는지 무겁기만 하고, 영화제에서 받아온 팜플렛과 잡지들이 그 무게를 더 하고 있네요. 혼자 있지만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 둘이 있어도 둘이 아니라는 느낌. 남은 시간에 55초 밖에 없네요. 저는 7시 30분차로 광주로. 아침식사를 아직 안했는데.. 광주가면 거하게 해야겠네요 그럼
2002.04.29 -
광주비엔날레 전시장 본관에서
여긴 광주비엔날레 전시장 본관입니다. 현재 1-4관까지 관람을 했는데요.. 오길 잘 했습니다.. 이 곳에 오니 저에게 생각.을 하게 해 주네요. 전에 95년 유럽여행때 베니스 비엔날레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우연히 여행때랑 겹쳐서 비엔날레라는거는 처음 가본 거였고, 거기다가 비엔날레라는거 역시 처음 가는 거였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너무 덥고 다리아프고 누군가 설명해주는 사람도 없고.. 그래서인지 대충대충.. 도망나오듯 전시장을 빠져나왔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많이 다릅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만원의 입장료와 그리고 3천원으로 빌린 오디오 가이드기. 오디오 가이드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아마도 그냥 작품들을 봤으면 이전처럼.. 미술작품에 대한 외적 모습만 보고 나왔을터인데 이번에..
2002.04.29 -
여긴 광주비엔날레 전시장 본관입니다.
안녕하세요 환상의 달에서 온 샬라릅니다. 광주비엔날레 전시장 본관입니다. 현재 1-4관까지 관람을 했는데요.. 오길 잘 했습니다.. 이 곳에 오니 저에게 생각.을 하게 해 주네요. 전에 95년 유럽여행때 베니스 비엔날레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우연히 여행때랑 겹쳐서 비엔날레라는거는 처음 가본 거였고, 거기다가 비엔날레라는거 역시 처음 가는 거였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너무 덥고 다리아프고 누군가 설명해주는 사람도 없고.. 그래서인지 대충대충.. 도망나오듯 전시장을 빠져나왔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많이 다릅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만원의 입장료와 그리고 3천원으로 빌린 오디오 가이드기. 오디오 가이드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아마도 그냥 작품들을 봤으면 이전처럼.. 미술작품에 대한 ..
2002.04.29 -
전주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안녕하세요 환상의 달에서 온 샬라릅니다. 찜질방이란 곳을 처음 가봤는데 날바닥에서 오지 않는 잠을 청하려니 정말 피곤하더군요. 새벽에 일어나 지금은 고속버스 터미널입니다. 100원넣고 4분 하는...;; 사진은 충전을 하지 못해서 디카로는 몇장 찍지도 못했답니다. 충전지를 바꿔야지 원.. 몇분도 가지 않아요T_T 광주 비엔날레 가는데 오늘은 비가 촉촉히 내리네요. 가방에다가는 뭘 그렇게 넣었는지 무겁기만 하고, 영화제에서 받아온 팜플렛과 잡지들이 그 무게를 더 하고 있네요. 혼자 있지만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 둘이 있어도 둘이 아니라는 느낌. 남은 시간에 55초 밖에 없네요. 저는 7시 30분차로 광주로. 아침식사를 아직 안했는데.. 광주가면 거하게 해야겠네요 그럼
2002.04.29 -
전주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안녕하세요 환상의 달에서 온 샬라릅니다. 찜질방이란 곳을 처음 가봤는데 날바닥에서 오지 않는 잠을 청하려니 정말 피곤하더군요. 새벽에 일어나 지금은 고속버스 터미널입니다. 100원넣고 4분 하는...;; 사진은 충전을 하지 못해서 디카로는 몇장 찍지도 못했답니다. 충전지를 바꿔야지 원.. 몇분도 가지 않아요T_T 광주 비엔날레 가는데 오늘은 비가 촉촉히 내리네요. 가방에다가는 뭘 그렇게 넣었는지 무겁기만 하고, 영화제에서 받아온 팜플렛과 잡지들이 그 무게를 더 하고 있네요. 혼자 있지만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 둘이 있어도 둘이 아니라는 느낌. 남은 시간에 55초 밖에 없네요. 저는 7시 30분차로 광주로. 아침식사를 아직 안했는데.. 광주가면 거하게 해야겠네요 그럼
2002.04.29 -
여기는 전주.
안녕하세요 환상의 달에서 온 샬라릅니다. 어젯밤 거의 커피기운땜시 잠을 이루지 못하고 버둥대다가..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허둥지둥 짐을 싸고... 전주로 내려왔습니다. 저지름. 난데없이 혼자 여행간다고 하니.. 산소에 가시려던 부모님이 뜯어말리시더군요. 무슨 큰일이라도 생기면 어쩌냐고... 그러나 이번이 아니면 이런 시작이 아니면. 나 자신을 깨지 못할 거 같은 생각이 맴돌아.. (어제의 자극도 힘이 컸지요) 슬쩍 나와버렸습니다. 마지막 남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표 예매 아마도 이것이 없었으면 출발도 안했을 겁니다. 나에게 희망의 탈출구의 티켓 같았던 그를 오늘 저녁에 만났습니다. 그동안의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의 모든 요소들이 온통 뒤범벅 된 느낌. 코난과 토토로와 원령공주와.. 나무, 하늘, 자연, 돼..
2002.04.28 -
여기는 전주
안녕하세요 환상의 달에서 온 샬라릅니다. 어젯밤 거의 커피기운땜시 잠을 이루지 못하고 버둥대다가..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허둥지둥 짐을 싸고... 전주로 내려왔습니다. 저지름. 난데없이 혼자 여행간다고 하니.. 산소에 가시려던 부모님이 뜯어말리시더군요. 무슨 큰일이라도 생기면 어쩌냐고... 그러나 이번이 아니면 이런 시작이 아니면. 나 자신을 깨지 못할 거 같은 생각이 맴돌아.. (어제의 자극도 힘이 컸지요) 슬쩍 나와버렸습니다. 마지막 남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표 예매 아마도 이것이 없었으면 출발도 안했을 겁니다. 나에게 희망의 탈출구의 티켓 같았던 그를 오늘 저녁에 만났습니다. 그동안의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의 모든 요소들이 온통 뒤범벅 된 느낌. 코난과 토토로와 원령공주와.. 나무, 하늘, 자연, 돼..
2002.04.28 -
1월에 읽은 책 목록
1월에 읽은 책 목록 중국견문록 / 한비야 (완료)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I / 톨스토이 (완료) 반지전쟁 1 /J.R.R.톨킨(읽는 중) 관계 / 안도현 (완료) 톱니바퀴 상 / 존 그리샴 (완료)
2002.02.06 -
논산 가는길 + 결혼식
네..갔습니다. 새벽 4시, 온 집안 식구들이 기상해서 오마르를 논산에 보냈습니다. 저는 새벽 5시 11분 주안에서 출발하는 첫차를 함께 타고 영등포로 갔습니다. 그리고 6시 14분 광주행 무궁화호를 탔지요. 이른 새벽에 일어난 탓에 둘은 계속 잠만 잤구.. 저는 혹시나 역은 지나치지 않을까 10분마다 잠을 깨야만 했습니다. 논산 전에 연산역이 있는데 그게 혹 논산이 아니였나 헷갈려하기도 하구요.;; 논산역에 내리니 아까는 못봤던 모자 쓴 까까머리의 남자들이 꽤 내리더군요. 애인이랑 같이 온 사람, 부모님이랑 같이 온 사람, 친구들이랑 온 사람.. 각양각색의 사람들. 논산역에서 택시 호객하는 아저씨들이 기차에서 내린 사람들을 붙잡고 메타꺾고 1만원을 외쳤습니다. 제가 돌아갈 기차시간이 10시인 관계로 (..
2001.02.17 -
훈련소 가는 오마르
내일 훈련소 들어가는 오마릅니다. 카메라를 들이대니깐 뭐 하는거냐고..(사진찍히는걸 워낙 싫어하는 인간이라..) 묻길래 한달동안 너 생각하며 볼거라고 그래서 그냥 찍는거라고 하며 화장실에 비친 거울너머로 오마르 얼굴을 하나 찍었습니다. 오마르는 현재 방위산업체에서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훈련소에 들어가 한달만 훈련을 받습니다. 그래서 일반 2년짜리 군대 갔다오는거랑은 조금 느낌이 틀리죠. 뭐..나이들어 어린 애들이랑 같이 훈련받는게 좀..껄끄럽긴 하겠지만요. 근데 요즘 오마르가 사귀는 여친이 있습니다. 후후..둘의 대화가 가관입니다. 며칠전 오마르 : "너 나 기다려줄거지?" 오마르 여친 : "응..그럼.." 옆에 있던 오마르 친구 : "놀구 있네..-_-;;" 오늘 기차안에서 핸폰 메세지로. 오마..
2001.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