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151)
-
스노우쇼 2
쇼 막간에 광대들이 테이블을 이리저리 누비면서 장난을 친다. 여자들을 테이블 위로 올려놓기도 하고, 의자를 뺏기도 하고, 눈싸움을 하기도 한다. 이 낯선이들의 행동이 오히려 재미있기만 하다. 심지어 함께 갔던 일행중에서 j모양(^^)은 광대들에게 속옷을 빼앗기기도 했다. (키득) 2002.12.02 / 뮌헨 Tollwood 페스티벌 / sony F707 / simon 촬영
2003.02.23 -
빨간색이 좋아지고 있어
가끔가다 재미삼아 점을 보러 가면 이런 얘기를 듣곤 한다. 나는 火가 없어서 火를 많이 가진 사람이랑 같이 있는게 좋다고 말이다. 그러면서 되도록 빨간색을 입고 다니는게 좋다는 말도 함께 한다. 내 옷장을 열어보면 온통 검정색 아니면 회색, 아니면 갈색 투성이다. 어쩌다 이렇게 칙칙한 분위기를 갖게 된 걸까. 그런데 요즘 내 주변에 빨간색을 가진 물건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다. 빨간색 펜, 빨간 산타모자, 빨간색 티. 의도적인 거는 아닌데 자꾸 빨간색이 끌린다. (사실 전에는 의도적으로 빨간색 물건을 사기도 했었는데) 지금 내 책상위에 있는 아라키 사진전 티켓도 이뻐서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게 바로 그 증거. 모자른 火를 이렇게라도 채워가고 있는건가?
2003.02.23 -
Catch Me If You Can
일명 '나 잡아봐라' 라고 명명되던 스필버그와 디카프리오, 그리고 톰행크스가 주연을 맡은 1960년대 희대의 사기꾼 프랭크 아빅네일의 실화를 다룬 영화 Catch Me If You Can. 뭐니뭐니해도 이 영화가 가진 매력이라는 것은 시종일관 가벼운 터치로 풀어내지만 영화 자체가 실화라는데에 있다. 보는 내내 '야..대단하다', '저게 실화야?' 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으니깐. 나에게 이 영화에서 가장 돋보인 건 아버지 역을 맡았던 크리스토퍼 월켄의 연기와 음악을 맡은 존 윌리엄스, 그리고 솔바스의 그것을 연상케 하는 일러스트로 풀어놓은 영화의 타이틀이였다. 눈물을 곱씹으면서 아들과 식사하는 장면에서의 크리스토퍼 월켄의 연기는 '진짜 연기 잘한다' 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적재적소에 흐르..
2003.02.22 -
2003년 2월 셋째주 COVER VS COVER
안녕하세요 환상의 달에서 온 샬라르입니다. 2003년 2월 셋째주 COVER VS COVER (2003.02.18~02.24) 의 양조위와 유덕화가 영화 홍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해서 그런지 두군데에서 커버로 찍어갔습니니다. 에 이어 한국팬들에 찌릿한 눈빛을 던지고 가는 양조위는 역시 친한파군요^^ 1. MOVIE WEEK ★★★ 2. FILM 2.0 ★★ 3. 씨네21 ★☆ 4. CINEBUS ★ 이번주 1위는 무비위크입니다. 정말 대단한 합성 아닙니까..@0@ 처음에는 양조위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반대쪽에 유덕화가 보이기 시작한겁니다. 우와...감탄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어쩜 둘다 눈,코,입이 저리도 딱 맞을수가;;; 저거 합성한 분께 박수를..짝짝짝! 2위는 필름 2.0의 김하늘입니다. 역시 가..
2003.02.22 -
부슬부슬 비가 옵니다.
부슬부슬 비가 옵니다. 우산들 챙기셨는지요. 이런 비 맞으면 감기들기 딱 좋습니다. 봄 감기도 무섭습니다. 중이염 한번 걸리고 나니 감기 걸리면 이제 고생길입니다. 우산 챙기세요
2003.02.21 -
스노우쇼
축축한 뮌헨의 겨울에 만난 슬라바 폴루닌의 스노우쇼 중 한장면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슬라바 아저씨가 직접 출연은 하지 않고 연출만 한다고 들었는데 내가 본건 유럽의 디너쇼였고, 또 자리도 그렇게 좋은 곳이 아니여서 공놀이도 눈싸움도 못했다. 하지만 그래도 슬라바 아저씨가 옷자락 가지고 연기하는 그 마지막 에피소드는 진짜 살아움직이는 사람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참 감동적이였다. 2003년 한국에 2번째로 방문. 전회매진에. 연장공연까지. 이 정도 인기라면 내년에도 아니 내후년에도 계속 오겠지? 내년 공연때는 꼭 좋은 자리에서 눈싸움을 하고 싶다. 2002.12.02 / 뮌헨 Tollwood 페스티벌 / sony F707 / simon 촬영
2003.02.21 -
내가 좋아하는 앵커 손석희, 박찬숙
그다지 시사프로를 좋아하지 않지만 두명의 앵커 손석희, 박찬숙은 신뢰하는 편이다. 핵심을 관통하는 칼같은 예리함에 매력을 느낀다고 할까. 둘의 공통점이 있다면 쉽게 시사를 접근하려고 하는 것이며, 우리를 대신해서 정치인들에게 일침을 놓아준다는 것이며, 숱한 정치권의 러브콜에도 끝까지 자신의 본분을 지킨다는 것이다. 언제나 피터팬같은 외모에 이제는 원숙미를 보여주는 손석희, 60살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당당함을 보여주는 박찬숙. 이번같은 끔찍한 사고에도, 새 정부로 바뀌어도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리들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
2003.02.21 -
모바일 컨텐츠
모바일쪽은 관심두지 않았었는데 오늘 잠시 개발실과의 모바일 UI에 대한 잠깐의 세미나를 듣고 나니 내가 모르던 부분들곳에서 새로운 기술과 그래픽들이 진행되고 있구나 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되었음. 워낙 핸드폰은 진동이 디폴트 모드라서 컬러링이나 화음벨소리 같은건 관심없었고 또한 모바일 인터넷이나 게임등은 괜한 돈 쓰는거 같아서 핸드폰 바꿀 생각도 안하고 지금껏 3년째 삼성 듀얼 폴더를 잘 쓰고 있었는데... 내가 잘 모르는 세상에서 사람들이 즐기고 있고 돈을 쓰고 있는걸 보니 웬지 촌구석에서 살고 있는 기분이다. 역시 경험하지 않으면 그 세상을 알지 못한다니깐. 뱀다리 혹시 요즘 제일 비싼 핸드폰이 무엇인가요? 현재 가능한 최고급 기술은? 아시는분?
2003.02.20 -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
뉴스를 보다보니 이런 얘기를 하더라. 대구지하철 참사때문에 요즘 지하철 이용객이 많이 줄었다고. 그러나 정신과 상담의 말로는 이런 현상은 2개월 정도 지나면 원상복귀 될거라고;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
2003.02.20 -
새글뽑기 적용을 시켜
새글뽑기 적용을 시켜 편하긴 했는데 얻은게 있으면 잃은게 또 있구나.. 첫화면에서 애기리플 달기가 애매하네.. 고민고민...@_@*
2003.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