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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잉~ 무릎이 부었어
오랜만에 살아있다고 표시함. 오늘 아침에 운동을 무리하게 했는지 갑자기 오른쪽 무릎이 부어올랐다. 아무래도 인대가 늘어난 거 같았다. 딱히 다칠만한 그 어떤 순간도 없었는데-_-; 그래서 지금 얼음으로 찜질하고 안티프라민 바르고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고 있다. 이제 장마도 슬슬 사라지고 찜통 더위만 남았구나. (하지만 인천은 아직 바람이 세게 분다) 세상이 흉흉한데 앞으로는 기분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 나름대로 장마 습기 방지한답시고 실리카겔로 도배를 한 통에 넣었던 카메라도 슬슬 먼지를 털어야겠다. 지난 주의 부진을 이번 주는 만회하려나.
2004.07.19 -
너무 이쁜 고양이 그릇
정월양이나 지누양, 초은님이 눈을 반짝이며 침을 흘릴만한 제품. 오늘 1300k에서 날아온 뉴스레터에 있던 고양이 관련 상품. 나마저도 너무 이뻐 사고 싶은 충동을...근데 가격이 만만치 않당. yahomay는 내 모니터 위에서 날 쳐다보는 키키의 고양이 찌찌같이 생겼네. 부뚜막 고양이의 브랜드 bootoo와 yahomay. 100%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두명의 작가가 고양이와 도예공방에서 함께 지내면서 그릇을 만든다고. 더 자세한 건 http://www.1300k.com
2004.07.14 -
헬무트 뉴튼 누드 사진전 갔다와서
서로 뭔가 통했는지 정동에 갔다가 사진전 얘기를 꺼내고 자연스럽게 조선일보 미술관으로 향했다. 입장료가 5천원이라 좀 부담이 되서 입구에서 어슬렁대며 사진을 훔쳐보고 있었는데 바로 도슨트의 설명이 시작되었다. (매일 오후 3시 1회 도슨트 설명) 그래서 앗싸~ 지금이다 싶어 표를 끊었다. 그리고 작은 전시회 공간을 도슨트의 설명에 따라 총총 걸음으로 돌아다녔다. 그래서 오늘 인상적인 사진들 몇 장을 걸어본다. 위 사진은 그의 몇 안되는 컬러사진 중에 하나인데 마이클잭슨의 뮤비에 나왔던 소말리아 출신의 모델이라고 한다. 적녹의 컬러 대비와 호피 무늬 천 위의 검은 바디가 상당히 입체적이다.(가슴은 만든거 같다-_-) 부유한 집에서 산 덕에 부모님을 따라 여기저기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그 때문인지 그가 살면..
2004.07.12 -
배드민턴 5일째
이제 5일째에 접어드는 배드민턴치기. 그 동안 계속 안티프라민하고 파스를 바르며 하루종일 근육통에 시달렸다. 그런데 웃긴 게 코트에 들어가면 하나도 아프지 않다는거다. 집에 가면 몸이 너무나 무거워 픽~ 쓰러지는데 말이다-_-;; 신기하다. 여기저기 아픈 배우가 무대에 서면 펄펄나는 그런 원리인듯 싶다. 후후. 근육통이 점점 사그라들면서 이제는 손에 발에 물집이 잡히기 시작했다. 내가 쓰는 라켓이 무겁고 줄이 늘어졌다며 10-20만원대 좋은 라켓을 권하는 아저씨들. 그러나 비싼 걸 쓰기에는 아직;;; 한시간 뛰고 나면 정말 옷이 펑~ 젖어버린다. 숨도 헐떡거리고. 정말이지 체력소모가 대단한 운동. 손목 스냅이 중요하다는데 아직 그게 안나온다. 운동은 모든지 자세가 중요해~~~ 빨리 익혀야지.
2004.07.12 -
마음이 편해지는
2004.07.10 | 덕수궁 옆 성공회 | D70 926 studio ⓒ 2004 all right reserved
2004.07.11 -
기술은 중요치 않다.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
어제 방송된 'TV, 책을 말하다'의 편은 내게 있어서 뜻깊은 프로그램이였다. 그는 방송 내내 자연의 웅장함과 그 안에 살고 있는 작은 인간을 담은 사진으로 우리 자손들에게 지금 있는 그대로의 지구를 넘겨줘야 한다며 환경보호를 강조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오염된 지구는 그의 사진안에서는 황홀하리만큼 아름답게 보인다. 아름다운 사진과 좋은 사진중에 좋은 사진쪽을 택하는 그는 한번도 자신의 사진에 만족해 본 적이 없다고 한다. 헬기 항공 촬영 화면에서는 줄 하나에 의지하며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아슬아슬하게 헬기에 걸터앉아있는 모습이 사실 위험하게 보였지만, 사진찍고 싶은 풍경이 나타나면 그는 날렵하게 움직이며 집중을 했다. 역시 베테랑다운 노하우와 에너지는 대단했다.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면서 사막에 낙타..
2004.07.09 -
나와 닮은 스타 찾기 사이트 입력 후
나와 닮은 스타 찾기 사이트 입력 후 료코와 줄리아 로버츠와 저건 누구? Athena chu? 찾아보니 서유기에 나왔던 주인이란 배우군. 다른 사람들에 비해 난 아주 동양적으로 나왔네. 크크 그럼 심심풀이 남자 버젼 괜히 했다-_-; 출처 http://www.gabitus.com/eng/analogia/2.html 天體觀測님 블로그에서 트랙백 http://color.egloos.com/574426
2004.07.08 -
배드민턴을 시작합니다.
엉치하고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 왈, 원래 관절이 좀 안 좋긴 한데 특별히 이상이 있진 않다며 아마도 스트레스가 그 원인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러더니 저한테는 수영, 요가, 자전거 타기보다는 배드민턴, 탁구쪽이 오히려 맞는다며 파워풀한 운동을 권하시더라구요. 그렇지 않아도 가끔 재미없는 헬스나 자전거타기를 억지로 겨우겨우 하고 있었는데 의사 선생님 말씀에 '아.. 운동도 자신한테 맞는 게 따로 있구나' 싶었습니다. 전 워낙 공놀이같은 게임류 운동을 좋아했던지라 (학창시절 피구, 발야구, 탁구, 400계주 등 굉장한 승부욕에 불타올랐죠) 항상 그런 운동을 마음속으로 그리워했죠. 하지만 학교를 떠나고 나서는 거의 해 본 적이 없군요. 그래서 용기를 냈습니다. 작년 겨울에..
2004.07.08 -
오늘 'TV,책을 말하다'에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 출연
오늘(8일) 오후 10시 KBS 1TV ‘TV, 책을 말하다‘에서 『하늘에서 본 지구』(새물결 출판사)의 사진작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이 나옵니다. 그의 사진을 감동적으로 본 전 이번 프로를 꼭 챙겨봐야겠습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본 지구―우리 지구의 초상’이란 제목으로 7월 27일부터 9월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원판 사진도 볼 수 있답니다. 앗싸 좋아라~ 신의 눈으로 찍은 '지구의 초상' [조선일보 2004-07-07 17:31] 'TV, 책을 말하다' 여름 특집 '하늘에서 본 지구' 오늘 방송 지상 500m서 카메라로 기록한 지구 '속살' 헬기에 동승, 대자연 촬영 현장 함께 공개 [조선일보 어수웅 기자] 책과 함께 떠나는 TV의 여름여행을 즐겨보자. 오늘(8일) 오후 10시 KBS 1TV ‘..
2004.07.08 -
매력적인 소시민 <스파이더맨2>
봤지요. 스파이더맨2 올 여름 블록버스터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소시민적인 스파이더맨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던 영화. 히어로들이 진짜로 어떻게 사는지에 대한 뒷이야기들... 예를 들면 그 쫄티같은 유니폼은 빨아 입기는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완전 코미디... 너무나도 소시민적인 스파이더맨의 모습에 사실 감동먹었습니다. 피터가 그렇게 불쌍하게 사는줄 몰랐어요 ㅠ_ㅠ 우리들 모습 같았음.
2004.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