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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감기
마음의 감기가 온 거 같다. 2주정도 웃음보다 무표정과 눈물이 대신하고 있고 무기력에 과수면, 집밖을 나가기 싫어하고 있다. 나와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내 뜻대로 되지도 않고 이제 하고 싶지도 않다. 아무에게도 내 얘기를 할 수 없고 나는 뼈 속까지 너무 외롭다. 답답하다. 뭔가 나를 조여온다. 계속 기분 전환을 위해 이 곳을 나가고 싶었지만 여건이 되질 않는다. 머리도 몸도 굳은 거 같다. 아무것도 의욕이 나지도 않고 그냥 미라처럼 누워만 있다. 밥도 먹기 싫다. 오늘 당장 죽는다면 지금 그 일을 하겠냐는 질문에 대답을 할 수 없다. 난 아무것도 안하고 있고 이대로 죽어도 그다지 감흥도 없다. 나를 잃은 거 같다. 내가 가야할 방향을 모르겠다. 이 모든 행동들에 이유가 없다. 내 존재의 의미도 없다...
2011.01.29 -
전등 빛
오늘도 나를 비춰줬던 빛. 내일은 오늘보다 행복하겠지. 내일 밤 다시 만나자. 2011.01.26 @my home 촬영 lomolomo
2011.01.26 -
tumblr 계정 만들었습니다. 손 안의 블로그
모바일 세상에 살면서 점점 편해지는 기기들로 인하여 블로그에 긴 글을 쓰기 보다는 DSLR 사진을 찍기 보다는 트위터로 140자만 쓰게 되고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올리는 세상이 되었네요. 그러다보니 홈페이지는 블로그로, 그리고 미니홈피로 한눈팔다가 결국 개인 블로그가 찬밥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생활패턴이 바뀌었으면 그에 바꾸어 살아야죠. 환경에 변화하는 게 인간이니깐. 해외 사이트를 돌아다니다보면 tumblr라는 사이트를 간혹 봤는데 그냥 블로그의 한 종류라고 생각했거든요. 오늘 좀 더 알아보니 미니블로그, 마이크로블로그라고 해서 트위터와 블로그의 중간단계라고 생각하면 되겠더군요. 아이폰으로 티스토리나 텍스트큐브에 글쓰기가 좀 버거운데 tumblr는 아주 쉽고 간단하며 트위터와 연동되어 이미지, ..
2011.01.25 -
your mind
2시에 오픈하는 줄 모르고 20분 전부터 서성이게 한 곳. 내부는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근사했음. 전망도 좋고 높은 천장도 마음에 들었고 새로운 인디 잡지들도 2011.01.22 @your mind
2011.01.22 -
Unitas MATRIX의 smART Red
유니타스브랜드 http://www.unitasbrand.com/ 마케팅 잡지인데 두고두고 보는 잡지 컨셉이라는 트위터 추천을 받고 홈페이지에 들렀다가 홀딱 반하고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며 구경하다가 mall에 들어갔는데 오오...내가 꿈에 그리던 노트가 있는 것이 아닌가. 프로젝트노트, 독서노트, 프리젠테이션노트 등등.. 실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시키거나 프로젝트 PD가 모든 걸 컨트롤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노트다. 프랭클린다이어리가 스케쥴관리를 한다면 Unitas MATRIX의 노트들은 아이디어 정리, 통합, 최종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한다. 아래는 제가 구입한 smART Red의 모습입니다. 전 디자인과 연습실 운영, 그리고 작품 제작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뭔가 정리되지 않..
2011.01.18 -
SGP 액정 보호필름 a/s 후기
아이폰 처음 구입하면서 같이 샀던 SGP슈타인하일 크리스탈 액정필름. 아직 1년이 되지 않았는데 벌써 하단 부분이 떨어져서 먼지가 붙기 시작하더니 점점 벌어지더군요. SGP는 평생무료A/S라는데 뭐 이 정도면 새로 붙여 새 기분으로 한해를 시작해야겠군. 뭐 이런 생각에 종로 부착점을 갔습죠. 종각쪽에 있던 게 종로1가 르미에르 건물 5층으로 옮겼더군요. 근데..A/S . 쉽지 않더군요. http://sgp119.com/ 에서 신청한 뒤 다시 오라고 하더군요. 아잇..귀찮아... 1. http://sgp119.com/ 첫 화면 회원 가입 후 서비스 접수를 합니다. 기억나지 않는 것들을 끄집어내어 억지로 대충 씁니다 그리고 사진까지 찍어서 올립니다-_-; 아. 귀찮아. 그러면 다음과 같이 접수가 됩니다. 그..
2011.01.12 -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
2010년 최고 베스트셀러인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 발빠르게 EBS에서 신년특집으로 총 12강의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아직 책을 읽지 않은터라 동영상 먼저 보기 시작했네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책을 읽으나 동영상을 보나 '정의'라는 것에 대해 파고 들면 들 수록 더 헷갈려진다고. 마이클 샌덜 교수 역시도 이걸 공부하다보면 자신이 그 동안 알고 있던 사실들의 근본을 뒤흔들어 놓는 개인적이고 정치적인 위험이 다가올테니 각오하라는 경고의 말을 합니다. 철학이라는 게 친숙한 것들을 낯설게 하기 때문이라죠. 그러나 낯설게 되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고 자기 인식은 순수함을 잃는 것과 같다.라는 거죠. 1강밖에 보지 않았지만 하나만 봐도 하버드생과 함께 강의를 듣고 있는 기분이 들 정도로 ..
2011.01.12 -
타고난 재능 그리고 후천적 노력
당신은 가지고 있는 게 많지만 그것을 발전시키지 않는다. 고비가 와서 자기 자신과 마주칠 때는 언제든 도망가기 때문이다. 그건 가지고 있는 게 많아서 그것을 소비하기만 하고 없는 것에 대한 간절함이 없기 때문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미리 짐작하여 머리로 결정하지 말고 직접 실천으로 옮겨 결과물을 본 뒤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 창작하는 사람들은 실천의 실패를 통해 발전해 나간다. 자기 개발에 시간을 투자했으면 좋겠다. 위대한 탄생에서 방시혁이 말했다. 재능을 많이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그 재능을 노력해서 발전시키지 않는 게 제일 싫다고. 100을 목표로 한다면 그 이상을 해야하는데 그거에 못 미친다고. 타고난 재능은 소비되면 다시 생기지 않는 법.
2011.01.11 -
잡담
프로젝트가 끝나고 개인적, 사업적 처리해야할 일들이 너무 산처럼 쌓여있어서 연말부터 하나씩 처리하는 중인데 반 정도 처리했다고 생각했지만 마치 눈 쌓인데 또 눈이 쌓이는 기분. 계속 처리한 만큼 일이 또 생기는 거 같아요...-_-;; 내가 처리 속도가 느린 건지. 일들이 너무 손을 타는 건지. 거기에다 시크릿가든은 2회만을 남겼네요. 몇 달동안 시크릿가든덕에 선덕대며 2-3번씩 복습하며 살았는데 아...다음 주면 끝이라고..ㅠ_ㅠ 어제 그제 보며 대사땜시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이젠 제작팀의 심정으로 막장 편집도 스토리도 모든 걸 용서하며 보고 있습죠. 제일 좋아하는 드라마가 삼순이인데...또 하나 늘었어. 시크릿가든으로. 이렇게 반복해도 지루하지 않은 드라마. 빈아. 격하게 아낀다. 아일랜드 국이때부터..
2011.01.10 -
오늘 도착한 두 권의 책
오랜만에 책을 주문했다. 는 홍감독이. 은 샬이. 이 두 권이 요즘 우리 둘의 관심사를 보여주고 있다. 관객의 심리를 알고 싶어하는 홍감독은 이제서야 놓치고 있던 걸 알게 되었다며 흥분해 있고, 나는 좀 더 적극적으로 예술경영에 다가가야겠다는 생각에 책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나는 홍감독에 비해 책의 두께에 눌려 아직 책을 펼쳐보지 못하고 있다. 아니 그것보다도 처리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일까. 읽지 못한 책들이 앞에 줄을 서 있기 때문일까. 미안하다 워리양. 그대 책 부터 빨리 읽을께.
2011.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