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는 계획짜는 샬위크로
2020년 9월 29일 샬의 LOG. 오전 용산구청에서 세금 관련 업무를 처리하고 인사동 촬영 현장에 도움을 주러 갔다. 홍 감독은 2년 전부터 영화를 하겠다며 공연일을 줄이기 시작하더니 결국 올여름 첫 감독 데뷔작으로 독립 장편영화를 찍었다. 지금은 열심히 사 모은 카메라 장비로 영상 일을 하고 있다. 오늘 일도 그중 하나다. 영상 바닥이 또 다른 3D업종이라고 하는데 홍 감독은 너무 행복하다고 한다. 촬영을 하는 지금도, 밤새 편집을 하던 어젯밤도. 참 부러운 인간이다. 언제나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은 끝까지 하고야 마는 저 사람. 근성 하나는 본받고 싶다. 나란 인간은 뭔가 해내고자 하는 집요함이 그다지 없는데 왜 일까. 간절함의 차이인가. 삶의 방식이 다른 건가. 내일부터 추석 연휴이다. 올해는 코..
2020.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