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은·지·금<영화주간지 커버를 말하다>
2003. 6. 13. 22:45ㆍLearn + G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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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버스에 926스튜디오의 커버 대 커버에 대한 기사가 실렸네요. 몰랐어요;;;; 이게 언제꺼죠? 지난주껀가? 으-_-;; 기념으로 사야하는데... ^-^
실실 기분좋아 웃고 있는 샬^____^
개봉영화가 많아지고 멀티플렉스 극장이 늘어나면서 극장가는 매주 전쟁이다. 특히 여름시즌이 시작되고부터 더 그렇다. 버스와 지하철에는 매주 새로운 영화의 포스터가 걸리고, 또 예고편이 상영되기도 한다. 하지만 매주 새로운 영화들이 개봉될 때마다 몸서리를 앓는 건 영화전문지도 마찬가지다. 특히 월간지의 뒤를 이어 주간지 시장이 활발해지면서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의 가판대에는 매주 네 권의 영화잡지들이 나란히 놓여 독자의 선택을 기다리게 된다. 빠른 정보와 이슈를 놓지지 않는 시기성의 기사 등 주간지의 장점은 다양하다. 하지만 매주 발간되는 주간지들의 묘미는 무엇보다 그 주를 가장 대표하는 영화의 배우를 앞세운 커버에 있다.
이런 오프라인 잡지의 커버 열풍이 온라인까지 이어졌다. 926스튜디오, 일명 나인투식스로 불리는 이 사이트(http://www.nine2six.pe.kr/)에 바로 매주 영화주간지 커버를 비교하는 ‘커버 Vs. 커버’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네 개의 영화주간지 표지 이미지를 놓고 별점으로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다. 별점은 사이트 운영자의 주관적인 의견에 따라 매겨진다. 하지만 그 아래에는 리플 기능이 있어 다양한 의견들이 함께 토론되어 진다. 예를들어 운영자의 의견이 일반적이지 못할 경우에는 그만큼 리플도 많이 달리게 된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운영자의 의견은 대체적으로 냉정한 편이다. 작년 8월부터 주간지들의 커버평가비교표를 만들다보니 각매체의 특성과 취향까지도 파악한한 듯 하다. 따라서 모잡지는 남자 커버만 주로 나간다던가, 남자보다는 여자 커버가 좋다던가, 다른 잡지들이 모두 이 영화를 밀 때 의외의 선택이 좋았다던가 하는 분석도 만날 수있다.
최근 몇몇 잡지들의 위기론이 소문으로 떠다니는 가운데, 영화잡지들의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경쟁은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이야기일 뿐, 대중들에게는 별로 다가오지 않는 현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코너는 부제목으로 달린 ‘가판대의 즐거움’이라는 문장처럼 굳이 잡지를 사지 않아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묘미가 있다. 그와 함께 영화주간지가 그 커버를 논할 정도로 하나의 네티즌들에게 주요문화가 되어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실실 기분좋아 웃고 있는 샬^____^
네·티·즌·은·지·금<영화주간지 커버를 말하다>
cienbus 2003. 06. 02
926 스튜디오의 커버 Vs. 커버
개봉영화가 많아지고 멀티플렉스 극장이 늘어나면서 극장가는 매주 전쟁이다. 특히 여름시즌이 시작되고부터 더 그렇다. 버스와 지하철에는 매주 새로운 영화의 포스터가 걸리고, 또 예고편이 상영되기도 한다. 하지만 매주 새로운 영화들이 개봉될 때마다 몸서리를 앓는 건 영화전문지도 마찬가지다. 특히 월간지의 뒤를 이어 주간지 시장이 활발해지면서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의 가판대에는 매주 네 권의 영화잡지들이 나란히 놓여 독자의 선택을 기다리게 된다. 빠른 정보와 이슈를 놓지지 않는 시기성의 기사 등 주간지의 장점은 다양하다. 하지만 매주 발간되는 주간지들의 묘미는 무엇보다 그 주를 가장 대표하는 영화의 배우를 앞세운 커버에 있다.
이런 오프라인 잡지의 커버 열풍이 온라인까지 이어졌다. 926스튜디오, 일명 나인투식스로 불리는 이 사이트(http://www.nine2six.pe.kr/)에 바로 매주 영화주간지 커버를 비교하는 ‘커버 Vs. 커버’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네 개의 영화주간지 표지 이미지를 놓고 별점으로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다. 별점은 사이트 운영자의 주관적인 의견에 따라 매겨진다. 하지만 그 아래에는 리플 기능이 있어 다양한 의견들이 함께 토론되어 진다. 예를들어 운영자의 의견이 일반적이지 못할 경우에는 그만큼 리플도 많이 달리게 된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운영자의 의견은 대체적으로 냉정한 편이다. 작년 8월부터 주간지들의 커버평가비교표를 만들다보니 각매체의 특성과 취향까지도 파악한한 듯 하다. 따라서 모잡지는 남자 커버만 주로 나간다던가, 남자보다는 여자 커버가 좋다던가, 다른 잡지들이 모두 이 영화를 밀 때 의외의 선택이 좋았다던가 하는 분석도 만날 수있다.
최근 몇몇 잡지들의 위기론이 소문으로 떠다니는 가운데, 영화잡지들의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경쟁은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이야기일 뿐, 대중들에게는 별로 다가오지 않는 현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코너는 부제목으로 달린 ‘가판대의 즐거움’이라는 문장처럼 굳이 잡지를 사지 않아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묘미가 있다. 그와 함께 영화주간지가 그 커버를 논할 정도로 하나의 네티즌들에게 주요문화가 되어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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