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아프게 하는 것은 놓아주어야 해
오늘의 기억 되새김을 위해, 그리고 일상의 기록과 감상, 생각의 정리를 위해. 다시 키보드 위에 손을 올린다.최근 집중력이 저하되고, 대화에 집중을 못하고, 몽롱하게 멍 때리는 순간들이 생긴다. 책도 읽지 않고, 말도 잘 안하고, 유튜브 짧은 영상에다가 멀티태스킹까지. 심지어 AI때문에 점점 생각을 덜 해서 그런가? 잠이 부족한 건가? 혹은 빈혈때문인가? 나름 해결책이라고 오늘은 낮 12시까지 늦잠을 잤다. 그리고 빈혈약을 구입해서 한알 입에 넣었다.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든다. 설마..항상 하던 일들을 하지 않고 나를 쉽게 놔 버릴 때 내가 사라질 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다시금. 정신을 차려본다. 작아져 가는 나의 뇌여, 해마여. 다시 운동하여 근육을 키워라. 올 하반기의 시작은 참 아이러니했다..
2026.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