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05 즉흥잼 후기 @해빛
2011. 7. 6. 22:09ㆍCulture
제가 속해있는 별별창작소와 온앤온프 무용단, 에오시무용단, 솔문이 주최, 주관하는 오픈즉흥잼. 제가 여러번 포스팅을 했기 때문에 아시는 분들은 살짜쿵 아실 겁니다. 3월부터 시작했으니 7월로 벌써 4번째 열리는 즉흥잼입니다. C! Here 프로그램을 통해 안국역 1번 출구 HABIT 4층에서 6시부터 몸풀고 6시 30분부터 온앤오프 무용단의 한창호 대표의 가이드로 즉흥잼이 진행되었습니다.
처음 공간을 느끼며 자유롭게 걷습니다. 그리고 만나는 사람에게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한사람씩 짝을 지어 파트너를 이룹니다. 파트너 중 한 사람이 눈을 감고 걸으면 다른 한 사람이 뒤에서 안내를 합니다. 서로를 믿으며 눈을 감고 걷는 아슬아슬 스릴있습니다. 그리고 그 파트너와 몸을 대고 서로를 느낍니다. 그러다가 다른 사람들과도 몸으로 인사를 합니다.
아직 시작이라 날이 밝네요. 자유롭게 그리고 상대방을 배려하며 움직임이 시작됩니다.
시작할 때까지 음악을 연주하시는 분들이 아무도 안와서 오늘은 CD를 틀어야겠다 싶었는데 갑자기 등장한 '고래야'라는 팀입니다. 옴브레님이 지난 달에 오셔서 멋진 기타 연주를 해 주셨는데 본인도 너무 좋아서 팀원들에게 같이 오자고 하셨답니다. 멋진 연주에 오늘 가장 많은 환호를 받았죠.'
더 자세한 동영상과 사진은 페이스북의 그룹 IMPROVISATION JAM 에 올라가 있습니다.
다음 번 즉흥잼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달 첫번째 주 화요일 8월 2일 화요일 저녁 6시에 안국동 해빛에서 시작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건 "낯을 가리는 편인데 처음 만나는 사람과 이렇게 몸으을 부딪칠 수 있다는 게 두려웠지만 해 보니 너무 좋았다", "좋은 에너지를 받고 간다", "다음 번에 더 적극적으로 하고 싶다", "말보다 몸으로 소통하는 게 더 쎄다", "맑은 느낌이다" 등등 다양한 일을 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새로운 느낌을 받아가고 계십니다.
저도 몸을 움직이는 건 해 본 적 없는데 4번째 참가하면서 점점 변해하는 저를 발견합니다. 즉흥이라는 것에 대해 부쩍 자신감도 생기고 사람들의 눈을 두려워하지 않고 머리보다 몸이 움직이는대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저 자신을 보게 됩니다. 이번 즉흥잼에서 저는 아름씨와 서로를 들고 들리는 걸 해 봤습니다. 고난이도의 동작이라고 생각했는데 무용수들만 하는 동작이라고 생각했는데... 떨어뜨릴까 그 아슬아슬한 느낌. 그러나 서로의 몸을 온몸으로 느끼며 서로를 배려하는 긴장감. 균형감. 와 나도 할 수 있구나. 뭐 그런 성취감. 많은 감정이 스치고 지나갑니다.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다음 번 즉흥잼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달 첫번째 주 화요일 8월 2일 화요일 저녁 6시에 안국동 해빛에서 시작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건 "낯을 가리는 편인데 처음 만나는 사람과 이렇게 몸으을 부딪칠 수 있다는 게 두려웠지만 해 보니 너무 좋았다", "좋은 에너지를 받고 간다", "다음 번에 더 적극적으로 하고 싶다", "말보다 몸으로 소통하는 게 더 쎄다", "맑은 느낌이다" 등등 다양한 일을 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새로운 느낌을 받아가고 계십니다.
저도 몸을 움직이는 건 해 본 적 없는데 4번째 참가하면서 점점 변해하는 저를 발견합니다. 즉흥이라는 것에 대해 부쩍 자신감도 생기고 사람들의 눈을 두려워하지 않고 머리보다 몸이 움직이는대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저 자신을 보게 됩니다. 이번 즉흥잼에서 저는 아름씨와 서로를 들고 들리는 걸 해 봤습니다. 고난이도의 동작이라고 생각했는데 무용수들만 하는 동작이라고 생각했는데... 떨어뜨릴까 그 아슬아슬한 느낌. 그러나 서로의 몸을 온몸으로 느끼며 서로를 배려하는 긴장감. 균형감. 와 나도 할 수 있구나. 뭐 그런 성취감. 많은 감정이 스치고 지나갑니다.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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