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 Cellophane

2003. 3. 17. 10:13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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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카고를 보면 거기서 Mister Cellophane 란 노래가 나온다. 셀로판지처럼 내가 있는지 없는지 사람들이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가끔 가다보면 내가 이 세상에서 그런 사람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할때가 있다. 특히 차를 탈때 사정없이 자동문을 닫아버리는 버스기사 아저씨들. 문짝에 낀 날 보면서 타는거 못봤다고 미안하다한다-_-; (그런데 이게 한두번이 아니라는 거다) 심지어 길가다가 어떤 여자는 나를 들이박기도 한다-_-;; (아니 내가 서 있는게 안보이나?) 토요일나는 분명 '갱스 오브 뉴욕' 이란 영화 싫다고 안본다고 했건만 이미 표는 예매되었고 , 저녁  난 분명히 '핫초코'를 먹겠노라 이야기했는데 그게 라떼로 바뀌어져있었다.

나란 인간은 때때로 나도 모르는 순간 투명인간으로 변해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건가? 아니면 주변 사람들의 나에 대한 관심도가 제로인것인가-_- 엑스맨이나 찾아가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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