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보낸걸까 사탕을..
2003. 3. 13. 13:23ㆍ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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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모를 소포가 오다.
열어보니 사탕.
그리고 첨부된 카드에는
"사랑합니다"
누굴까? 누굴까?
상자를 여기저기 훑어봐도
보내는 사람 이름이 없다.
오랜만에 느끼는 떨리는 호기심.
이런 멋진 이벤트로 세세하게 신경써주는
마구잡이 식구들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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