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마무리하는 마구잡이 송년회
송년회치곤 가정이 생긴 유부남이 늘어서 그런지, 연말 몸아픈 여성동지들이 늘어서 그런지 예전보다 많이 모이진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밍마마덕이 새로운 홍대 카페를 구경할 수 있었음. 마지막 커피를 못 먹은 게 아쉽.
1차 알로하 테이블
예약이 가능해서 온 곳인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다. 음식은 처음 샐러드가 너무 마음에 들었지만 점점 나오는 음식들은 양이 적어서 추가로 음식을 안 시킬 수 없었다. 그런데 점점 속이 느끼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아…. 우리에겐 역시 김치가 필요해.
여름에 정원에서 시원한 하와이 칵테일을 마시는 게 좋겠단 생각. 여름에 오리라.
여기는 2차
사케집
각자 산토리, 아사히, 삿뽀로 생맥을 마셨다. 산토리는 가격이 가장 비싼 9,000원이였는데 다른 맥주보다 많이 썼다. 호탈 가 열심히 집에서 마셔주던 맥주라는에 이제서야 먹어보네. 산토리 캬~~~
3차는 와인 먹은 여우
와인 한병에 모듬 치즈 그리고 동네 옥토버에서 사 온 빵을 살짝 먹어줬다. 남별군이 보통 먹는 와인이라며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을 골랐고 너무나 오랜만에 우아한 와인잔을 들고 마셨다. 역시 와인은 잔이 중요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