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꼼수다 여의도 특별공연
2011. 12. 1. 19:57ㆍ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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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의도에서 있었던 나꼼수 서울 특별 콘서트에 갔다왔습니다. 그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일 하다말고 혼자 뛰어갔는데, 여의도 공원은 이미 어마어마한 인파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설 자리조차 없어서 오히려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화면은 안봐도 되니 일단 소리만 듣자’라는 계획으로 맨 뒷쪽 가운데 쪽으로 자리를 잡고 서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크게 얘기하면 잘 들렸지만 (정치인들은 마이크 소리 내는 방법을 알더군요. 심상정, 이정희 뿐만 아니라 특히 정봉주 의원은 정말 말소리가 잘 들렸어요 )
오늘은 딱히 특별한 토크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나꼼수팀이 무료공연을 연 이유. 그들을 응원하고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이 추운데도 불구하고 이 곳에 이렇게 결집할 수 있다는 걸, 우린 결코 쫄지 않고 이 나라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날선 의지와 희망을 보여주는 아주 의미있는 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묵직한 그들의 엔딩 멘트를 들으며 울컥. 정의와 상식이 통하는 세상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분노와 함께 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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