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22. 15:03ㆍLearn + Grow
작년 2009 프린지 페스티벌에 별별창작소와 똥자루무용단이 프로젝트성으로 '별똥별그린프로젝트'란 이름으로 환경 광대댄스극 <일회용 히어로> 공연을 올렸습니다. 이 공연을 바탕으로 똥자루무용단에서 환경메들리 공연을 기획하여 무용단 반과 함께 3팀이 '환경을 위한 공연자 그룹'이란 프로젝트 팀을 만들어 아르코 소극장에서 공연합니다. 'arko choice 2010'란 기획 공연으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대관 및 스텝 지원을 받았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포스터 사진에는 똥자루무용단 단장과 별별창작소 대표 홍상진이 들어있지만 두 분 다 출연하지 않고 연출만 합니다. 이 포스터는 작년 프린지때 공연된 <일회용 히어로> 컨셉 사진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환경을 위한 움직임 공연 그룹“ 똥자루무용단, 별별 창작소, 무용단 반”의
제1회 환경 움직임 페스티발을 위한 시발점 “일회용 히어로”
일시: 2010. 2. 26(금)~28(일),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7시
가격: 일반 15.000원, 학생 13,000원, 단체 12,000원(10인 이상), 예술인 5,000원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주최: 똥자루무용단, 아르코예술극장
주관: 똥자루무용단, 환경을 위한 움직임 그룹
후원: 아르코 예술극장
예매: 아르코예술극장 바로 가기
별별창작소 제작
버라이어티 댄스극 <일회용 히어로 2.0 - 빗자루맨>
일시 : 2010. 2. 26(금)~28(일),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7시
가격 : 일반 15.000원, 학생 13,000원, 단체 12,000원(10인 이상), 예술인 5,000원
장소 : 아르코 소극장
무심코 사용한 종이컵
무심결에 뽑아쓰는 휴지
무의식 중에 우리는 지구를 쓰러뜨릴 히어로가 된다.
하지만 그 어떤 히어로도 해결하지 못했던 오염된 지구의 위기를
달랑 빗자루 하나로 해결한 우리의 영웅, 빗자루맨이 나타난다!
작 홍상진 조수나
안무 손원미,양은숙, 홍상진
음악 이신우, 김아람
의상디자인 홍상진
협력연출 조수나
무대디자인 장호 (Stage Fiction)
사진 김두영 (Stage Studio)
코미디 연출 김철무
드라마트루기 신철우
음향효과편집 홍상진 조수나
조명디자인 아르코예술극장 조명담당
음향 아르코예술극장 음향담당
무대감독 아르코예술극장 무대담당
출연 양은숙, 김경락, 최진수, 박소영, 최승윤
제작 별별창작소
의상협찬 쇼핑몰 정간다
작년도 작품의 업그레이드로 시작했지만 작업하면서 완전히 작품이 바뀌어서 새롭게 시작하고자 일단 제목은 중간 단계인 <일회용 히어로 2.0>라고 했고 다음 번 공연부터는 <빗자루맨>이란 제목으로 갈 예정입니다.
바로 밑에 사진이 버라이어티 댄스극 <일회용 히어로 2.0 - 빗자루맨>의 컨셉 사진입니다.
이번 촬영도 별별창작소 전속 포토그래퍼 김두영 실장(stage studio)이 작업해 주셨습니다.
연습실 분위기도 좋고 팀웍도 젊어서 그런지 아주 화기애해합니다.
이번 작품의 특징은 그 동안 홍상진 연출이 관심을 가지고 있던 무술과 무용의 만남. 그리고 광대
이 요소들의 유기적 조합을 드라마 속에 녹이는 작업에 있습니다.
홍한의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에서 탈춤, 무술 등의 한국적 하반신 움직임의 개발, 24반무예예술단 <황산벌 : 계백이야기>에서는 24반무예의 새로운 움직임 개발. 그리고 이번 <일회용 히어로 2.0 - 빗자루맨>에는 무술와 발레의 움직임을 드라마 안에 넣고자 했습니다. 연이은 3개의 작품을 통해서 홍상진 연출만의 움직임(무술과 무용)이 점점 체계화, 구체화 되면서 새로운 장르화가 되어가고 있는 거 같습니다.
여기에 작품마다 빠지지 않는 광대적 요소. 난타와 점프, 그리고 이어지는 넌버벌 퍼포먼스 <비밥 코리아>와 서울예술단의 뮤지컬 퍼포먼스 <BEAT> 등 그가 가지고 있는 광대의 피가 모든 작품에 들어가 있습니다. 지난 번 프린지 참가작 <일회용 히어로>가 환경광대댄스극을 표방할 정도였고, 이번 작품 <일회용 히어로 2.0 - 빗자루맨> 역시 광대적 요소가 물씬 풍기는 작품입니다.
향후 <일회용 히어로 2.0 - 빗자루맨>을 더 발전시켜서 현재 35분짜리 공연을 1시간 분량의 넌버벌 공연 <빗자루맨>으로 늘리는 게 목표입니다. 이 외에도 사업이 결정되면 24반무예예술단에서 24반 무예를 바탕으로 공연을 만들어 볼 예정입니다.
점점 자신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34살 홍상진 연출입니다.
작품의 첫 공연이라 배우들도, 작품도 아직 미숙한 점이 많이 있겠지만,
앞으로 잘 다듬어 좋은 작품으로 만들어 질 수 있도록 힘찬 응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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