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350d를 입양해 왔습니다.
2006. 3. 25. 12:45ㆍ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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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5개월 정도 기다리고 이제서야 사게 되었습니다!
190여만 원을 주고 산 D70번들 셋+쩜팔이를 99만원에 넘기고 350d로 기변을 꾀했지만, 아무리 신동스러운 중고를 기다려도 항상 예약자 순위 4-5 -_-; 허탕치기 수십 번, 그동안 번들 셋 가격은 90만 원대->80만 원대로 하락.
결국, 작정하고 매복한 지 3일째!
사진도 없었지만 쩜팔이와 함께 팔겠다는 왠지 끌리는 350d 번들 셋 판매 글. 그러나 이것도 예약 3순위. 그런데 다음날 전화가 왔고 같이 샀던 동생 카메라도 파시겠다며 컷 수는 5,000컷 정도 되나 실내에서 찍은 거라 더 신동스럽다고 하셔서 쩜팔이와 같이 (정품 350d 번들 셋 79만 원 + 정품 쩜팔이 11만 원) 만원 깎아 90만 원에 사기로 했다.
만나기로 했던 광화문 근처 스무드 킹. 차근차근 보니 카메라는 깨끗. 함께 주시겠다는 캐논 가방까지 새 거. 빼놓고 오신 전선들은 집으로 보내 주시겠다고 했고, 솔직히 난 기다림에 지쳤는지 담담했는데 simon군이 나보다 더 신나서 손에서 카메라를 들고 놓지를 않네.(아이~ 이 사람이) 알고 보니 이분 동아일보 내근 기자. 잠깐 기다리라 하시더니 이번 달 새로 나왔다는 여성동아도 한 권 주시고 후후^^ 우린 스타벅스에서 다시 카메라를 뜯어봤다. 아직 컴퓨터로는 옮겨보진 못했지만 LCD로 본 느낌은 역시 색감이 소프트하다. 내가 원하는 느낌이다. 이거다.^^
그런데 이 녀석, 꽤 조심조심 다뤄야할 듯. 먼지도 잘 붙고 상처도 잘 나는 것 같아서. -_-;
아무래도 카드 리더기를 사야겠네.
뱀다리
이름을 지었다.
350d 나나(NANA)
앞으로 나나양이라고 불릴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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