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지 일상

2005. 9. 12. 23:00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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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리에 재미 들린 샬은 오늘 유부 초밥에 성공하고^^ 으하하, 이번 추석 때는 봉추찜닭과 갈비탕을 맡기로 했다. 나물이네 만세!

2. 오른쪽 다리 근육이 계속 풀리지 않아 결국 오늘 동네 수영장으로 향했다. 수영장에서 목욕탕으로 바뀌었던 곳이 지난달 다시 수영장으로 변신. 다행히 가까운 곳에서 물장구를 칠 수 있었다. 가격은 좀 비쌌지만 그래도 첨벙 일 수 있는 곳이 있는 게 어디인가. 간만에 수영장에서 물장구를 치자니 25m짜리도 10미터도 못 가서 헥헥헥헥..그 상황에서도 뱃속은 점심이 소화가 다 됐는지 계속 트림만 나오고-_-;; 희한해. 아무튼, 기분만은 좀 몸이 풀린 듯싶었다.

3. 이번 추석에 동생 오마르가 11월에 결혼할 예비신부를 친척들에게 소개한다고. 우리 친가 쪽이 이런 게 처음인지라 다들 새로울 듯. 그나저나 당일 내게 쏟아질 질문은 어찌 감당하노-_-; 동생이 먼저 가니 누나는 우짤거냐고 결혼 언제 하냐고 물어볼 터인데;;;
그러나 이번에는 비장의 무기가 있다. 난 이렇게 대답할 것이기 때문.

친척 : 니는 언제 결혼 하나?
샬 : 글쎄요. 알아맞춰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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