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 2005.06.06 전봉기 기자의 <나도 전문가>

2005. 6. 17. 12:36Learn + G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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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자 MBC 뉴스데스크 전봉기 기자의 <나도 전문가>란 뉴스에 뮤지컬 <컨츄리보이 스캣>과 샬라르 제가 나왔습니다. 정작 본인이 방송을 못봐서 안타까워하고 있는데 의외로 보신 분들이 많더군요^^ 아직 못보신 분들을 위해서 방송 링크해 드리겠습니다.

지난 방송 보기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1241677_555.html

앵커: 독자와 관객들이 이제는 자신들이 좋아하는 분야에 뛰어들어서 직접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대본을 쓰고 안무를 돕는 등 뮤지컬에서 출판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전봉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자연의 소리에서 영감을 얻어 노래하는 소년. 컨추리보이 스캣은 뮤지컬 투자자들에게 미리 선보인 공연에서 빼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 뮤지컬의 기획자는 웹디자이너 조수나 씨. 평범한 뮤지컬 매니아였던 조 씨는 극단들의 홈페이지를 만들며 인연을 맺은 뒤 자신만의 뮤지컬 제작에 나섰습니다.

● 조수나 (웹디자이너 겸 뮤지컬 기획자): 뮤지컬은 이래야 된다는 그런 고정관념이 없어서 관객으로서 제가 보고 싶은 것 그 다음에 저희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틀을 깨는 데 굉장히 좋아요.

● 기자: 지금도 대본을 쓰면서 작곡 방향을 제시하고 안무까지 돕고 있습니다.

● 조수나 (웹디자이너 겸 뮤지컬 기획자): 느낌만 살려서 그 분위기만 제대로 보여주면 되거든요.

● 기자: 출판계에서는 이미 역사에서 패션사진까지 아마추어들의 도전이 거셉니다. 주말마다 딱정벌레를 찾아 산과 들을 헤맸던 회사원 한영식 씨. 그가 쓴 딱정벌레 왕국의 여행전은 자연과학서적으로는 이례적으로 6000권이 넘게 판매됐습니다.

● 한영식 ('딱정벌레 왕국의 여행자' 저자): 독자들의 시각과 거의 흡사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아마추어들이 쓰는 책은 전문가들이 쓰는 책보다 덜 딱딱하고 아무래도 접근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 기자: 독자와 관객이 원하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아마추어들의 도전은 문화의 토양을 한층 더 풍요롭게 해 주고 있습니다.

M BC뉴스 전봉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