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협상

2004. 1. 15. 12:26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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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분위기를 살벌하게 만드는 연봉 협상.
이미 1월전에 끝났어야하는 걸 설 전에 끝내려고
다들 줄다리기 중.

백수가 넘쳐나는 고실업사회에서 회사 다니는 것만으로도 감사히 생각하고 일해야하는가. 도대체 내게 적당한 연봉의 선은 어디인가. 무얼 기준으로 받아야하는 것일까. 회사 사정을 어디까지 봐줘야하는가. 사실 머리가 아팠다.

결국 그다지 돈에 연연하지 않고 프리로 설렁설렁 일하던 스타일이 있어서 그런지, 처음 맞이하는 연봉협상은 무덤덤하게 머리 굴리지 않고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똔똔' 해 버렸다. 전무님이 무지 좋아함. (뒤늦게 너무 소심하게 처리한 거 같아 아쉬움이~밀려들었으나 이미 사인해 버렸다-_-)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10-20%의 인상 요구. 회사 그만 두는 사람들도 속출. 매년 되풀이 된다는 신경전. 퍼스널 네고시에이터가 있다면 좋으련만.

올해는 사이드잡을 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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