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앵커 손석희, 박찬숙
2003. 2. 21. 12:59ㆍ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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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시사프로를 좋아하지 않지만 두명의 앵커 손석희, 박찬숙은 신뢰하는 편이다. 핵심을 관통하는 칼같은 예리함에 매력을 느낀다고 할까. 둘의 공통점이 있다면 쉽게 시사를 접근하려고 하는 것이며, 우리를 대신해서 정치인들에게 일침을 놓아준다는 것이며, 숱한 정치권의 러브콜에도 끝까지 자신의 본분을 지킨다는 것이다.
언제나 피터팬같은 외모에 이제는 원숙미를 보여주는 손석희, 60살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당당함을 보여주는 박찬숙. 이번같은 끔찍한 사고에도, 새 정부로 바뀌어도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리들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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