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d Post

“ㅐㅌㄴㄴㅇ!”

뭘 말하고 있는걸까? “ㅐㅌㄴㄴㅇ!” 2003.03.15/ 인사동 / sony F707 (function(d, s, id) { var js, fjs = d.getElementsByTagName(s)[0]; if (d.getElementById(id)) return; js = d.createElement(s); js.id = id; js.src = "//connect.facebook.net/ko_KR/all.js#xfbml=1&appId=926studio"; ...

Read More

슬럼프는 게으름, 나태의 미화된 말이다

Posted by nine2six | Posted in underline | Posted on 09-02-2011

태그:, , , , ,

0

요즘 스스로 슬럼프에 빠졌다고 생각하던 차
극복하고자 자극되는 글이나 사건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최근 베스트셀러인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는 책 소개를 읽다가 찾게 된
김난도 교수님의 슬럼프 관련 메일.

뒷통수를 한 대 맞고 지금 정신이 든다.
전에는 브라이언 트레이시와 시크릿동영상을 보고 정신차리더니
이제 앞으로는 슬럼프라는 말을 쓸 수 없을 거 같다.

난 게으른 거다.



(김난도 교수님이 제자에게 보낸 메일 본문)

그래, 자네가 요즘 슬럼프라고? 나태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나기가 어렵다고? 그런 날들이 하루이틀 계속되면서 이제는 스스로가 미워질만큼, 그런 독한 슬럼프에 빠져있다고? 왜, 나는 슬럼프 없을 것 같아? 이런 편지를 다 했네, 내 얘길 듣고 싶다고.

우선 하나 말해 두지, 나는 슬럼프란 말을 쓰지 않아, 대신 그냥 ‘게으름’이란 말을 쓰지. 슬럼프, 라고 표현하면 왠지 자신을 속이는 것 같아서… 지금부턴 그냥 게으름 또는 나태라고 할께.

나는 늘 그랬어. 한번도 관료제가 견고한 조직생활을 해본 적이 없었지. 하다 못해 군대도 학교(육군제3사관학교)였다니까? 그렇게 거의 25년을 학생으로 살다가, 어느 날 다시 교수로 위치로 바꾼 것이 다라니까?

복 받은 삶이지만, 어려운 점도 있어. 나를 내치는 상사가 없는 대신, 스스로를 관리하지 않으면 안되는 게 내 삶이었거든. 그래서 늘 힘들었어, 자기를 꾸준이 관리해야 된다는 사실이. 평생을 두고 나는 ‘자기관리’라는 화두와 싸워왔어.

사람이 기계는 아니잖아… 감정적인 동요가 있거나, 육체적인 피로가 있거나, 아니면 그냥 어쩌다 보면 좀 게을러지고 싶고, 또 그게 오래 가는 게 인지상정이잖아… 교수라는 직업이 밖에서 점검해 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슬럼프, 아니 나태에 훨씬 쉽게 그리고 깊게 빠져. 내가 자주 그렇다니깐? 자네들에게 표현을 안해서 그렇지.

난 나태란 관성의 문제라고 생각해. 자전거는 올라타서 첫페달 밟을 때까지가 제일 힘들지. 컴퓨터 켜기도, 자동차 시동걸기도, 사는 것도 마찬가지야. 정지상태를 깨는 첫 힘을 쏟는 모멘텀을 줄 의지가 관성이 치여버리는 현상… 난 그것이 자네가 말하는 ‘슬럼프’의 합당한 정의라고 생각해.

근데, 문제는 말야, 나태한 자신이 싫어진다고 말은 하면서도 그 게으른 일상에 익숙해져서 그걸 즐기고 있단 말이지. ‘슬럼프’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실은 그걸 즐기고 있단 말이지. 실은 자네도 슬럼프를, 아니 오랜만의 연속된 나태를, 지금 즐기고 있는 거라면 이 글을 여기까지만 읽어. 딱 여기까지만 읽을 사람을 위해 덕담까지 한 마디 해줄게.

“슬럼프란 더 생산적인 내일을 위한 재충전의 기간이다.” 됐지? 잘 가. 하지만, 위에 쓴 덕담은 거짓말이야. 너무 오래 나태하면 안돼. 자아가 부패하거든, 그러면 네 아름다운 육신과 영혼이 슬퍼지거든, 그러면 너무 아깝거든. 그러니까, ‘정말’ 슬럼프, 아니 나태에서 벗어나겠다고 스스로 각오해. 그리고 이 다음을 읽어.

보통 ‘슬럼프’ 상태에서는 정신이 확 드는 외부적 자극이 자신을 다시 바로 잡아주기를 기다리게 되거든? 어떤 강력한 사건의 발생이나, 친구/선배의 따끔한 한 마디, 혹은 폭음 후 새벽 숙취 속에서 느끼는 어떤 깨달음 같은 것이라도… 그런 걸 느낄 때까지는 자신의 게으름에 대한 자학을 유보하거든? 땍! 정신 차려 이 친구야, 그런 자극은 없어, 아니면 늘 있어.

정말 중요한 것은 결국 자신이란 말야. 그 자극을 자극으로 받아들이고, 생활의 실천으로 옮기는 스스로의 노력이 없으면 그런 자극이 백번 있어도 아무 소용 없단 말야. 정말 나태에서 벗어날 참이면 코끝에 스치는 바람에도 삶의 의욕을 찾고, 그러지 않을 참이면 옆에 벼락이 떨어져도 늘 같은 상태라니까?

내가 자네만할 때는 말이지, 가을이면 특히 11월이면, 감상적이 되고 우울해지고 많이 그랬거든? “자 11월이다, 감상적일 때다” 하고 자기암시를 주기도 하고… 그래 놓고는 그 감정을 해소한다고 술도 마시고, 음악을 듣고… 그러면 더 감상적이 되고… 지금 생각해 보면 그걸 은근히 즐겼어. 딱지가 막 앉은 생채기를 톡톡 건드리면 따끔따끔 아프지만재밌잖아? 내 젊은 날의 버거움이란 그런 딱지 같은 거였나봐.

나도 철이 들었나보지? 차츰 해결법을 찾았어. 감정은 육체의 버릇이라는 걸 깨닫게 된거지. 일조량의 부족, 운동량의 부족, 술/담배의 과다… 즐기지 않는 감정적인 문제에 근원이 있다면 그런 거야. 난 정말 감정에서 자유롭고 싶으면 한 4마일 정도를 달려. 오히려 술도 되도록 적게 마시지, 몸이 아니라 마음을 위해서. 그리고 무엇보다 일을 해. 꽤 효과 있어.

더 근원적인 건 ‘목표’의 문제야. 나태는 목표가 흐려질 때 자주 찾아오거든. 선생님 같은 나이에 무슨 새로운 목표가 있겠니? 내 목표란 ‘좋은 선생’ ‘좋은 학자’ 되는 건데, 그 ‘좋은’ 이라는게 무척 애매하거든. 목표는 원대할수록 좋지만, 너무 멀면 동인이 되기 힘들어. 그래서 나 같은 경우엔 더 작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지. 대개 일주일이나 한달짜리 목표들…

슬럼프에서 벗어나고 싶어? ‘정말로’ 원한다면 해결은 생각보다 쉬워. ‘오늘’ 해결하면 되. 늘 ‘오늘’이 중요해.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뭐 이런 차원이 아니야. 그냥 오늘 자전거의 첫페달을 밟고 그걸로 만족하면 되. 그런 오늘들이 무섭게 빠른 속도로 모이거든, 나태가 관성인 것처럼 분주함도 관성이 되거든.

사실은 선생님도 먼 나라에 혼자 떨어져서 요즘 감정적으로 무척 힘들어. 그래서 물리적인 생활을 무너뜨리지 않으려고 굉장히 노력해. 육체적인 것이 중요하다고 했잖아? 늦게 자지 않고, 일찍 일어나고, 술 마시지 않고, 햇빛 아래서 많이 움직이고 걷고 뛰고, 꼭 1시간은 색스폰 연습하고, 몇 글자라도 읽고, 3페이지 이상 글쓰고… 나는 잘 알거든, 이런 육체적인 것들이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이 나태 속으로 빠지게 되는걸. 여러 번 경험했거든.

힘 내. 얘기가 길어졌지? 내가 늘 그래. 대신 긴 설교를 요약해 줄게. (선생님답지?) 일. 나태를 즐기지 마. 은근히 즐기고 있다면 대신 힘들다고 말하지 마. 이. 몸을 움직여. 운동하고, 사람을 만나고, 할 일을 해. 술 먹지 말고, 일찍 자. 삼. 그것이 무엇이든 오늘 해. 지금 하지 않는다면, 그건 네가 아직도 나태를 즐기고 있다는 증거야. 그럴거면 더 이상 칭얼대지 마. 사. (마지막이야 잘 들어?) 아무리 독한 슬픔과 슬럼프 속에서라도, 여전히 너는 너야. 조금 구겨졌다고 만원이 천원 되겠어? 자학하지 마, 그 어떤 경우에도, 절,대,로.

그거 알아? 모든 것은 흘러. 지나고 나면 이번 일도 무덤덤해 질거야. 하지만 말야, 그래도 이번 자네의 슬럼프는 좀 짧아지길 바래.

잘 자. (아니, 아직 자지 마. 오늘 할 일이 있었잖아?)

새임.

(2005. 2.)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님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감동 먹고 책을 사려고 교보문고에 갔는데 사람들이
책을 들춰보며 제목 잘 지었다며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나이탓인가.

20대에 맞춰서 쓴 글이라 그런지 좀….;;;
그 옆에 있던 서른과 마흔사이 뭐 이런 책이 내게 맞는 게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20대들한테는 정말 구구절절히 가슴속을 파고들며 힘든 젊은이들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며 보듬어 주는 그러면서도 정곡을 찔러 나태함에서 빠져나오도록 정신차리게 해 주는 그런 책이었다.

내 주변의 20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자수성가한 백만장자의 성공비법> DVD

Posted by nine2six | Posted in underline | Posted on 23-08-2010

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프랭클린 다이어리 웹서핑하다가 뒷통수 맞은 강연.
이 동영상과 나머지 3권의 책으로 내 인생이 오늘로 인하여 스위치 온 되었다.


브라이언 트레이시
18살 때 고등학교 중퇴
1981년부터 24개국 200만명에게 세일즈&성공 워크숍과 세미나 강연
현재 ‘브라이언 트레이시 인터내셔널(인적자원개발회사)’의 회장
저자 홈페이지 : http://www.briantracy.com

저서
<내 인생을 바꾼 스무살 여행>, <끌리는 사람의 백만불짜리 매력>, <목표, 그 성취의 기술>, <성취 심리>, <한가지로 승부하라> 등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꿈의 목록 List

※ 숙제
자신의 꿈 10개를 적고 그 중 한달 안에 이루면  당신 삶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항목을 골라
동그라미 친 뒤 언제까지 할지, 그걸 위해 해야할 일들을 다시 적는다.  

2. 좋아하는 일 찾기
- 성공한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자신들은 “전 일하지 않아요. 그냥 좋아서 하는 거죠” 라고 대답한다

3. 최고가 되기(10%안에 들기)


4. 자신만의 재능과 능력


5. ‘회사의주인’이라고 생각
- ‘나’라는 회사의 사장은 나. 부자들은 책임감이 강하다.


6. 명확한 방향감각 개발
- 목표 지향적이다.


7.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다
- 실패에서는 피드백을 얻는다. 교훈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 대가를 지불하고 얻는다

8. 평생교육(자기교육&전문화)
- 아는 지식의 반은 2년 안에 없어진다.
- 하루에 30~1시간 동안 자기분야 책 읽기, 자기 분야 세미나, 강의 듣기, 차에서 교재 청취

9. 일중독 : 40시간이상 일에 투자
- 일할 때는 일만.  부자는 평균 59시간 일한다.


10. 필요한 사람을 만나라
- 사람은 카멜레온 같아서 어울리는 사람들과 닮아간다


11. 낙천주의자가 되기
- 내 인생은 매우 성공하고 매우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 위기대처능력, 문제해결 능력 높다
- 화내지 않고 문제가 무엇인지 먼저 해결책을 찾는다.

12. 용기와 끈기를 개발
- 시작하려는 용기
- 지속하려는 용기(끈기)
- 부자의 3가지 특징 : 많이 배우고 끈기있고 시도한다.

13. 자기통제능력
- 난 해야한다는 각오와 실천

※ 숙제
1년내에 연봉이 2배로 뛸 수 있는 방법
답변 : 20개의 답변(최소)




이후 읽을 책
<시크릿>, <유쾌한 시간관리 노트>

오프라처럼 성공하고 싶다면 클릭하라!

Posted by nine2six | Posted in underline | Posted on 27-10-2006

태그:,

4

오프라를 좋아한다면
그녀를 닮고 싶어
당신의 멘토로 삼고 있다면

출처
매거진 T “오프라, 세계를 품은 검은 마리아여”








행복 10계명

Posted by nine2six | Posted in underline | Posted on 30-06-2006

태그:

4

<행복 10계명>
1. 운동을 하라. 일주일에 3회, 30분씩이면 충분하다.
2. 좋았던 일을 떠올려 보라.
3. 대화를 나누라. 매주 온전히 한 시간은 배우자가 가장 친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라.
4. 식물을 가꾸라. 아주 작은 화분도 좋다. 죽이지만 말라!
5. TV시청 시간을 반으로 줄이라.
6. 미소를 지으라.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낯선 사람에게 미소를 짓거나 인사를 하라.
7. 친구에게 전화하라. 오랫동안 소원했던 친구나 지인들에게 연락해서 만날 약속을 하라.
8. 하루에 한 번 유쾌하게 웃으라.
9. 매일 자신에게 작은 선물을 하라. 그리고 그 선물을 즐기는 시간을 가지라.
10.매일 누군가에게 친절을 베풀라.

<행복을 얻기 위한 방법 12가지>
1. 좋아 하는 일을 하라.
2. 즐겁게 행동하라.
3. 가장 좋은 친구는 바로 자신이다.
4. 자신에게 작은 보상이나 선물을 함으로써 매일 현재를 살아라.
5. 친구와 가족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라.
6. 현재를 즐기라.
7. 인생의 즐거움을 만끽하라.
8. 시간을 잘 관리하라.
9. 스트레스와 역경을 헤쳐나갈 수 있는 나름의 방법을 준비하라.
10.음악을 들으라.
11.활동적인 취미를 가지라.
12.자투리 시간을 생산적으로 활용하라.
-리즈 호가드(Liz Hoggard), <행복(How to Be Happy)>, p.21, pp.78~79.

고독. 공지영

Posted by nine2six | Posted in underline | Posted on 04-04-2006

2

4월은 잔인한 달이었다.

사람의 손가락은 ,
그 여자가 아무리 물뿌리개로 물을 뿌려 준다해도 다시는 돋아나지 않는데
그렇게 제 청춘이 가고 있어서,
     
지금 돌아보면 바로 그 때가 청춘이었는데도,
그 여자는 봄이 오면 슬펐던 것 같았다.

언젠가 읽었던 책의 한 구절이 떠올랐다.

” 인간에게 늙음이 맨 마지막에 온다는 것은 얼마나 저주인가 “

그 저자는 말했다.

신은 실수를 했다.
기어 다니는 벌레였다가
스스로 자기를 가두어 두는 번데기였다가
드디어 천상으로 날아 오르는 나비처럼

인간의 절정도 생의 마지막에 와야 했다고.

인간은 푸르른 청춘을 너무 일찍 겪어 버린다고.

                            
[ 공지영의 고독 중에서 ]

싸이월드 클럽 Between the bars_ 의 안혜비님이 올려주신 글. 읽고 ‘아-’ 하는 낮은 감탄이 나왔다. 공지영은 출처를 밝히지 않았는데 과연 언젠가 읽었다던 저 책 한 구절은 어디일까. 읽으면서 감동 받았다. 정말이지 인간의 절정은 왜 생의 마지막이 아닐까..아…..생의 절정을 인생의 마지막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살아야겠다.

앞서 가는 것의 비밀은

Posted by nine2six | Posted in underline | Posted on 28-12-2005

2

앞서 가는 것의 비밀은 일단 시작한다는 것이다.
시작하는 것의 비밀은 복잡하고 거창한 일을 관리가 가능한 작은 일로 나누어
그 첫번째 일을 시작하는것

마크트웨인

worry양, 빨리 시작하시오.
simon군, 진행시킵시다. 앗싸!

Posted by nine2six | Posted in underline | Posted on 17-12-2005

0

돈으로 살 수 없는 건강
돈으로 살 수 없는 행복

돈이 없어서 잃게 되는 생명
돈이 없어서 잃게 되는 신용

2002.03.08 13:41 미니홈피에 쓴 글
지금까지도 돈은 가끔씩 날 흔들어 놓기도 한다.

도전하라

Posted by nine2six | Posted in underline | Posted on 17-12-2005

0

참가해 봐야 떨어질 확률은 99%이다. 그러나 참가하지 않으면 100%떨어진다.

마찬가지로 야구선수가 1천번 타석에 들어서서 700번만 스트라익 아웃을 당했다면 그는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안정과 평안함을 바라기 때문에 단 한번의 스트라이크 아웃을 피하려 평생을 살아 간다.

- 록 펠러 –

2002.08.16 12:10 미니홈피 글

『부모님 살아 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

Posted by nine2six | Posted in underline | Posted on 11-12-2005

3

『부모님 살아 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
지은이 : 고도원

간만에 서점 나들이를 했다. 일주일에 한번은 꼭 가려고 했는데 이번 달에는 도서관도 서점도 뜸하게 되어 반성하는 마음으로 시간을 내어 방문했다. 그리고 요즘 트렌드가 뭔가 둘러보다가 이 책이 눈에 띄었다. 고도원씨의 『부모님 살아 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란 책이었다. 근 5년 동안 왠지 부모님들이 많이 늙으셨다는 걸 느끼게 되면서 부모님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고 잘해드려야겠단 생각이 가슴을 후벼판다. 아버지가 시작하신 사업 때문에 두 분 모두 신경을 많이 쓰시게 되면서, 편한 노후를 보내고 계시지 못한 게 항상 맘에 걸리고 있던 차였는데 이 책을 보니 조목조목 부모님이 좋아하실 만한 내가 할 수 있는 많은 일이 적혀 있었다.

목차만 봐도 어느 정도 감이 오니 여러분도 한번 읽어보고 실천에 옮기시길 바란다. “나무는 가만히 있고 싶으되 바람이 가만두질 않고, 아들은 효도를 하고 싶으나 부모님은 기다려 주시질 않네… 부모님이 살아 계시다면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당신에겐 아직 기회가 남아 있으니까요.”

[#M_ 『부모님 살아 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45가지 보기 ▼| 닫기 ▲ |

1장 / 부모님의 그늘 아래서 제가 이만큼 자랐습니다

1. 홍시 - 좋아하는 것 챙겨드리기
2. 비밀 통장 - 목숨걸고 용돈 드리기
3. "다시는 안 그럴게요." - 그 가슴에 내가 박은 못 뽑아드리기
4. 고향집 - 엄마 앞에서 어리광 피우기
5. 호스피스 병동 - 전화 자주 걸기, 가능하면 하루 한 번씩
6. 조폭 아빠의 눈물 - 사랑한다고 말로 표현하기
7. 홍어 반 마리 - 마음이 들어 있는 건강식품 챙겨드리기
8. 내 인생 돌아보니 참 힘들었네 - 부모님의 일대기 만들어드리기
9. 어머니의 기도 - 부모님의 종교 행사에 참가하기
10. "엄마 손 닮았네." - 부모님 손에 내 손을 마주 대보기
11. 박사 학위 - 내가 축하받는 자리에 부모님 모시기

2장 / 천 년을 우뚝 서 있는 나무처럼 당신의 주름은 멋집니다
12. 건망증 - 노화 스트레스 덜어드리기
13. 자랑스러운 발 - 체온으로 다가가기
14. 진품 별사탕 - 생신은 꼭 챙겨드리기
15. 어머니 - '나중에'가 아니라 '지금' 하기
16. 가마솥 누룽지 - 맛있게 먹고 "더 주세요!" 말하기
17. 아빠와 춤을 - 부모님과 블루스 추기
18. 아주 특별한 체육복 - 인생 9단인 부모님께 여쭈어보기
19. 구두쇠 아들 - 열심히 모아서 감동 드리기
20. "브릿지도 해주세요!" - 미장원에 함께 가기
21. 세탁기와 바꾼 반지 - 무조건 '잘 된다'고 말씀드리기
22. 늦깎이 학생 - 못 이룬 꿈 이루어드리기

3장 / 부모님과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는 우리는 행운아입니다
23. 소주와 족발 - 학교나 회사 구경시켜드리기
24. 모범 답안 - 부모님이랑 노래 불러보기
25. "엄마, 아프지 마세요." - 부모님 건강이 최고
26. 창고 개방 폭탄 세일 - 자식 옷 한 벌 살 때, 부모님 옷도 한 벌 사기
27. 복권 - 아버지와 포장마차에 함께 가기
28. 고마우신 부모님상 - 감사장 만들어드리기
29. 엄마의 엄마 - 부모님도 한때 사랑받던 자식이었음을 기억하기
30. 밑줄 긋기 - 부모의 유산 이어가기
31. 목회자의 길 - 어릴 적 나에 대한 부모님의 꿈 들어보기
32. 원조 얼짱 - 부모님의 젊은 시절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드리기

4장 / 하루라도 더 사랑할 수 있는 우리는 행복합니다
33. "걱정 마세요." - 때로는 착한 거짓말하기
34. 스물셋, 꽃다운 나이 - 홀로되신 부모님께 친구 만들어드리기
35. 고3 엄마 - 소문난 맛집에 모시고 가기
36. "아버지, 제게 기대세요." - 아버지 삶의 낙을 찾아드리기
37. 딸이 사랑하는 남자 - 결정하기 전에 여쭈어보기
38. "시집 잘 온 것 같아요." - 실용적인 생활 방편 마련해드리기
39. 아버지는 왜 방에 들어가셨을까? - 노부모와의 대화법 익히기
40. 관광 참 좋네 - 하루라도 건강하실 때 모시고 여행 다니기
41. 엄마의 첫 콘서트 나들이 - 함께 공연 보러 가기
42. 오천평 아줌마 - 건강 프로그램 만들어드리기
43. 얄미운 행복 - 곁에 있어드리기
44. 이태백의 어버이날 - 부모님 댁에 들를 때마다 구석구석 살펴드리기
45. 꽃잎 날리는 향기로운 자리 - 부모님 몰래 윤달에 수의 마련하기, 묘자리 준비하기

부모님이 살아 계신다면 꼭 해드리고 싶은 일
다랑논과 뙈기밭 - 이청준(소설가)
아버지께 못다 한 말 - 장영희(서강대 영문과 교수)
아버지 오늘은 학교 안 가십니까? - 정일근(시인)
꿈에서 드린 용돈 이십만 원 - 이홍렬(방송인)

_M#]

[펌] 몽유기(夢遊記)

Posted by nine2six | Posted in underline | Posted on 10-12-2005

0

어디서 스크랩 한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꿈에 대한 이야기가 나하고 비슷해서 적어놨던 글이다. 2003.06.09 16:23 미니홈피에 있던 글로 계속 창작되며 업그레이드 되는 꿈을 꾸는게 나만이 아니란 게 재미있다^^ 난 처음에 꿈에서 나는 방법을 몰랐는데 점점 학습하여 이제는 꿈에서 너무 잘 난다. ㅋㅋ

[#M_ 소설가 김윤영의 산문 '몽유기(夢遊記)' 읽기 ▼| 닫기 ▲|

몽유기(夢遊記)
글/김윤영(소설가) yoon2828@hitel.net

그들을 만난 것은 취리히로 가는 야간열차 안에서였다.

남녀 두 쌍의 네 명의 인도 젊은이들은 이등석 6인실 쿠셋의 2,3층을 점령하고 밤새도록 카드 게임을 하며 자기들끼리 떠들었다. 내 자리는 맨 아래칸이었고 내 맞은편의 프랑스 여학생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귀마개를 하고는 이내 잠들어버렸다. 그 인도인들 중 여인들은 치렁치렁한 편자비를 걸치고 야릇한 분냄새인지 향냄새를 풍겼다. 여행객들의 찌든 땀냄새엔 익숙해져있던 것과 달리 그 냄새는 너무 생소해서 예민해질 수밖에 없었다. 혼자 여행을 떠난 지 수십 일이 지났지만 그 때만큼 밤잠자기가 괴로웠던 적은 처음이었다. 여행을 떠나기 얼마 전 즈음, 나는 하필 <춤추는 무뚜>라는 인도영화를 보았었다. 바로 그것이 화근이었다. 그날 밤 내 머리 위에서 계속 떠들고 놀던 네 명의 인도인들은 바로 내 꿈속에 등장했다. 줄거리는 빈약했지만 호화찬란한 춤과 노래의 버라이어티쇼였던 그 영화 그대로에다 주연만 바뀐 채 등장한 것이다. 게다가 엄청 길어지기까지 했다. 그 배꼽춤은 아직도 기억에 선하다. 그 요란법적한 노래들, 어쩌면 그들은 밤에 진짜 노래를 불렀는지도 모른다. 꿈속에서 들은 노래 때문에 잠을 못 이뤘다는 건 도대체 말이 안되니까 말이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벌써 다 일어나고 나만 남았기 때문에 나는 누구에게 물어볼 수도 없었다.

사실 꿈에 대해서라면 나는 조금 일가견이 있다. 잠이 워낙 많은데다가 잤다하면 바로 꿈을 꾸기 시작하고 꾸는 꿈의 질과 양에 있어서도 그 데이터베이스가 방대하다고 자부한다. 간만에 꾼 꿈의 해몽이 궁금해서 책이나 해몽 사이트를 뒤져보다가 답이 안나올 때의 그 답답함이란, 아는 사람은 알 것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꿈풀이 내용들은 어차피 거기서 거기기 때문이다.

여기서, 다년간 내 경험에 의한 몇 가지 꿈의 법칙을 소개할까 한다. (이것은 절대로 일반화가 아니다. 내 경험의 소산일 뿐이다)

첫 번째, 흉몽은 길몽을 이긴다. 대개의 꿈들은 책에 나와 있듯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복합적이고 애매하다. 특히 흉몽과 길몽의 징후가 마구 섞였을 때도 꽤 있다. 예를 들어 이런 꿈이 있었다. 집에 웬 갓난아기가 누워있고 그 아기의 얼굴을 무심코 콱 밟았는데(왜 그랬는지는 나도 모른다. 꿈이니까) 아기 입에서 샛노란 똥이 뿌지직 새어나왔다. 그 꿈꾼 바로 다음날, 나는 조교 일을 잘못 처리해서 교수님께 엄청 혼났었다. 눈물이 쏙 빠지도록.

두 번째, 흑백꿈이 총천연색 꿈보다 신빙성이 높다. 이 대목에서 가끔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칼라라니… 꿈에도 색깔이 있나요?”(의외로 이런 사람들은 많다) 내 경우엔 채도와 명도를 기준으로 네 가지 칼라의 꿈을 꾼다. 지브리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처럼 화려한 선명도를 자랑하는 꿈이 그 첫 번째, 칼라는 있는데 화면에 비가 내리듯 선명치 못한 꿈들이 두 번째, 청색이나 회색의 한 가지 톤인 느와르풍의 꿈이 세 번째, 그리고 확실한 무채색의 흑백톤의 꿈이 그 네 번째이다. 칼라가 많아질수록 그것은 단순한 경험의 반영, 즉 쉽게 말해 개꿈일 확률이 높고 흑백꿈들은 미래의 암시 기능이 강하고 해몽이 확실히 된다.

세 번째, 동물이 나오면 대개 좋은 꿈이다. 복권을 사란 꿈이다. 꿈풀이 책을 보면 동물마다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지만 나한테는 상관이 없다는 얘기기도 하다. 돼지는 말할 것도 없고, 코끼리, 호랑이, 곰, 용, 토끼, 개미, 곤충(특히 내가 자주 꾸는 꿈이다. 벌레라고도 한다), 오징어, 붕어, 등등. 딱 하나 뱀꿈만은 재미 본적이 없다. 지렁이, 구렁이, 이무기 등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동물 꿈을 꾸면 난 주변에 알리지 않고 가만히 있는 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물 꿈은 무조건 태몽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네 번째, 꿈은 계속 창작된다. 나는 꿈을 연속극처럼 이어서 자주 꾼다. 6부작 미니시리즈 정도의 꿈을 즐겨 꾸는 편이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하냐고 묻는다면 나도 모르겠다고 답하겠다. 그냥 꿈속에서 저번 줄거리가 저절로 기억이 나고 그 속의 주인공들과 벌써 친해져서 이러쿵저러쿵 액션을 주고받고 있다. 싫어도 빠져나올 수가 없다. 꿈이니까. 물론 단막극처럼 단발적인 꿈들이 훨씬 더 많겠지만 깨고 나면 금새 잊어먹는다는 게 결정적인 흠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마 그럴 것이다. 얼마 전부턴 축구에 대한 꿈을 자주 꾸는데 그 땐 정말 정확히 기억 안나는 게 화가 날 정도로 아쉽다. 내가 잘 꾸는 꿈은 유럽의 올스타전 유형의 게임이다. (선수들의 명성과 상관없이 거의 뻥축구다) 팀 이름은 청군과 홍군이고 내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골을 엄청 많이 넣는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아이마르, 베르켐프, 사비올라, 쁘띠, 인자기, 긱스, 네스타, 코코, 맨디에타, 다비즈, 송종국 등이 포지션과 상관없이 (아예 없다고 본다) 골잡이가 되어 버린다. 전형적인 수비수인 네스타가 헤트트릭을 기록한 적도 있는데 이렇게 말도 안되는 일이 꿈이니깐 가능하다. 그래도 꾸고 나면 참 기분이 좋다. 정말 꿈에 그리던 광경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꿈이 계속 업그레이드 되는 경우가 많아질수록 해몽의 필요성은 못 느끼게 된다. 사람들이 기억을 잘 못해서 그렇지, 꿈은 지난 것들을 조금씩 변조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즉 그 꿈들은 한번에 끝날 운명이 아닌 것이다. 그래서 완결이 안된 그 꿈들의 대부분을 우리는 개꿈이라고 부를 수 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꿈은 안 꾸는 것이 제일 좋다. 사람은 매일 밤 꿈을 꾸지만 숙면일 땐 거의 기억이 안난다고 한다. 그만큼 푹 잔다는 건 건강하다는 증거다. 나는 잠을 늘 얕게 자기 때문에 기억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다. 하지만 아주 달콤한 꿈을 꾸면서도 푹 자는 경우가 아주아주 간혹 있다.

2년전, 배낭여행을 마치고 출국을 위해 파리로 가는 야간열차 안에서 바로 그랬었다. 그날따라 내가 탄 쿠셋의 구성원들은 유독 화기애애하고 인간적인 분위기였다. 밀라노에서 왔다는 잘생긴 미대생, 스톡홀롬 출신의 젊은 세일즈맨, 말이 많긴 했지만 방장의 역할을 톡톡히 했던 40대 미국인 마이클, 그리고 대만에서 왔다는 발랄한 연인 커플, 그리고 나, 이렇게 여섯은 싸구려 와인과 맥주와 브리치즈를 나눠먹으며 놀았다. 특히 내가 남겨놓은 비장의 무기, 초코찰떡파이에 열광하며 부스러기 하나까지 남기지 않고 먹어치웠다. 꽤 오래 노닥거리다가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고 (대부분이 브로큰잉글리쉬라 정확히 뭘 들었는지도 서로 잘 모르는 듯 했지만 그건 상관이 없다) 그 날 밤 난 간만에 정말 푹 잤다. 깨기 싫을 정도로 달콤한 꿈을 꾼 것도 같은데 기억은 전혀 안난다. 날이 밝아와 그들과 인사를 하고 리옹역에 내렸을 때 간밤의 일이 마치 꿈처럼 느껴졌다. 긴 여행을 혼자 끝냈다는 자체가 겁쟁이인 나에게는 꿈만 같았다. 시간이 한참 지난 지금도 생각해보면 그 때 그 밤이나 그 여행의 기억들이 모두 신기루처럼 느껴진다.

한순간 꿨다가 잊혀지는 꿈처럼 세상엔 그런 꿈같은 일들이 간혹 있다. 그런 것들 때문에 우리는 가끔씩이지만 살아가는데 작은 위안을 얻는 것 같다. 그와 마찬가지로, 속 시원히 풀이가 안되는 꿈들이 태반이긴 하지만 꿈이 없으면 우리의 긴 인생은 더 삭막할 것 같다. 꿈같은 일들이 언젠가는 이루어질지는 모른다는 기대, 그런 게 어쩌면 인생의 보너스 아닐까.

이글을 쓴 소설가 김윤영 씨는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사회생활학과와 성균관대 대학원 사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제1회 창비신인소설상에 「비밀의 화원」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2002년 문예진흥원 창작기금을 받았다. 첫 소설집 『루이뷔똥』을 내놓은 후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_M#]

인생과 직업

Posted by nine2six | Posted in underline | Posted on 10-12-2005

0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단지 여러가지 해답이 있을 뿐이다.

당신은 어떤 해답을 제출할 것인가.

- – - – - – - – - – - – - – - – - –

직업에는 좋은 직업이 없다.
단지 좋아하는 직업이 있을 뿐이다.

당신은 좋은 직업을 갖고 있는가.
좋아하는 직업을 갖고 있는가.

2002.03.08 12:49 미니홈피 글

디자이너의 일기

Posted by nine2six | Posted in underline | Posted on 10-12-2005

0

린다 와인만의 책을 줄곧 디자인해온 알리 카프는 창의성을 일깨우기 위해 매일 시각적인 일기를 쓴다. “나는 마주치는 모든 일들을 일기에 기록한다. 그것은 내 디자인 프로젝트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차량이다. 나는 동기 부여와 영감을 얻기 위해 지나간 일기를 참고하고, 아이디어를 명확히 정의하기 위해 현재의 일기를 쓴다. 거기에는 잎사귀 누른 것, 대략 스케치한 것, 찢은 잡지 조각, 브레인스 토밍 내용, 박물관 소개책자, 명함, 티켓 반쪽, 영수증, 인쇄물, 심지어 러브 노트까지 들어있다. 여러분이 무엇을 대든지 그것들은 언젠가 내 일기장에 붙여졌을 것이다. 나의 몽타주 소책자는 나와 함께 전 세계를 여행한다.”

“나는 고객의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추적해낼 수 있다. 린다 와인만의 책을 디자인한 몇 가지 아이디어는 휴가 때 프라하, 노르웨이, 이스라엘, 스페인 등을 여행하면서 떠오른 것 이었다. 나는 항상 읽고 조사하고 연구하는 영원한 학생이다.”

<매거진+웹 디자인>중에서

2002.03.08 12:49 미니홈피 글